북서울노회 제1회 어린이 찬양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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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노회 제1회 어린이 찬양경연대회 열려
대상에 성실교회 차지, 금상엔 명성교회 

지난 10월 18일 동암교회당(장덕만 목사)에서 북서울노회 주일학교 연합회
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 찬양경연대회가 열렸다.

총 14개 교회 19팀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참가 어린이만 200여명 그리고 부
모님,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노회 산하 교회의 화합과 친교 그리고 그
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을 나누며 은혜스럽게 진행이 되었다.

진행부에 의하면 첫 번째 행사이기에 작은 모임의 형태로 준비하려 하였으
나 뜻밖의 많은 교회의 헌신과 관심, 그리고 참여로 너무나 은혜스럽고 큰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제1부에서는 극동방송 복음성가 대상 수상자인 이계영 예음음악신학교 교수
의 찬양인도로 시작하여, SBS와 KBS 방송국에서 마술쇼를 하는 정성모 집사
(동암교회)의 매직 콘서트,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염
종석 목사(성실교회)의 설교가 있은 후, 북서울노회 주일학교 연합회만의 
독특한 행사인 모범교사 표창을 시상했다.

모범교사는 북서울노회 산하 주일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12년간 어린이
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사에게 수상하는 제도
로서 올해 5번째 맞이하게 되었고 올해는 7명의 교사가 모범교사 표창을 받
았다. 

제2부에서는 손무근 강도사(대동교회)의 진행으로 14개 교회 19팀이 참가한 
찬양대회를 실시하였는데, 독창, 중창, 합창 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내년
을 위한 워십부분을 찬조코너로 하여 실시되었다.

특히 개척한지 5개월 정도 된 참다운 교회(이경일 목사)가 어린이 30명이 합
창부분에 참가하여 더욱 큰 박수를 받았고, 해맑은교회(전송수 목사)와 명성
교회(전 현 목사)는 곡에 맞는 복장을 준비하여 많은 하객들로부터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각 교회마다 연습과 준비가 잘되었는지 실수 없이 차분하게 그리고 은혜 중
에 시작하여 마무리되었는데, 저마다 수상의 목적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어린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고, 비록 어린이들이지만 진지하고 경건
하게 그리고 신령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 속에 많은 참여객들이 
은혜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초대받은 작곡가 이강산 교수(성서대)는 매 순서마다 너무나 
어린이들의 찬양에 감명을 받아 심사하는 데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준비성, 은혜, 가창력 등 제1회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칭찬을 아
끼지 않았다.

시상식에서 성실교회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명성교회 합창과 독창이 금상과 
은상을, 새소망교회(홍영찬 목사), 한양교회(유병의 목사), 성실교회 독창
이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이혜진 양(명성교회)은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3번씩 모여 
연습했는데, 연습을 통해 받은 상의 기쁨보다는 연습과정을 통해 우리 주일
학교가 더욱 하나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이제부터 더욱 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지금보다 하나님께 아름답고 귀한 어린이
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