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우선주의, 세계 각국 83명의 선교사 후원, 은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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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우선주의, 세계 각국 83명의 선교사 후원
세례교인 이상 전교인 2개씩 선교헌금봉투 가져
선교하는 교회 – 은평교회

어떻게 하면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회를 세워 갈 수 
있을까?

은평교회(장상래 목사)는 세례교인 이상 전 교인이 선교헌금봉투를 2개씩 갖
고 있다. 매년 초에 세례교인 이상이라면 전 교인이 해외선교헌금봉투와 국
내선교헌금봉투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현재 4명의 선교사를 주파
송했으며, 세계 각국에 83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은평교회는 해외 선교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선교에도 열심
을 내고 있다. 해외선교부(부장 장석래 장로)외에 국내선교부(부장 고낙균 
장로)가 별도로 있어, 주파송교회 2곳을 비롯, 157곳의 농어촌교회, 49곳의 
기관을 후원하고, 4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월부터는 북한선교부(부장 전종길 안수집사)를 신설, 
장상래 목사(동북아세아선교회 대표이사)가 북한에 다녀오는 등 북한선교에
도 힘을 쏟고 있다. 

은평교회는 또한 교단을 초월한 열려있는 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후원선교
사 83명중 절반이 넘는 48명이 타교단 선교사들이며, 타교단 선교사들이 활
동하고 있는 필리핀에서 선교용 차량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와서, 지금까지 
15대의 차량을 보냈다. 은평교회는 선교사들이 마음놓고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파송 선교사들의 자녀중 국내에 남아 있어야 할 중고대학생들에게 집
을 제공해 주고, 학비를 전액 지급한다. 또한 선교사 안식관이 4채 있는데, 
교파를 초월해 사용할 수 있으며, 선교사 전용차량을 3대 준비해 안식년 선
교사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은평교회가 아낌없이 주는 선교, 베푸는 목회를 지향하게 된 것
은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에서 비롯되었다. 장상래 목사의 목회철학은 ‘아버지
의 뜻대로’라는 교회 표어에서 잘 나타나 있으며, 개척교회 시절인 23년 전
에 강원도 모 교회에 월 2,000원을 송금하는 것으로 후원을 시작했다고 한
다. 은평교회 성도들은 요즘에도 농어촌목회와 해외선교에 빚진 마음이라는 
장 목사의 설교를 종종 듣는다고 한다. 

현재 장년 1천 5백명이 출석하고 있어 현 예배당이 비좁아 130억원 규모의 
예배당을 신축할 계획이지만, 아무리 교회 건축중이라 할지라도 선교는 중단
할 수 없으며, 선교비를 줄일 계획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은평교회는 선
교비로 지정된 헌금 외에 매주일 일반헌금의 10%는 무조건 해외선교비로, 
또 10%는 국내선교비로 구분해 놓는다. 

은평교회가 이렇게 국내외 선교에 힘을 쏟을 수 있는 기반은 전도에서 나오
고 있다. 은평교회는 ‘내가 잠잠하면 내 가족이 지옥가고, 은평교회가 잠잠
하면 민족과 세계가 지옥간다’는 슬로건 아래 매주 목요일을 ‘사는 길 축복
의 날’로 정해 전교인이 오전 10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린 후, 팀별로 
흩어져 전도를 한다. 이 사역은 전도팀(전달 광고부, 서신부, 폭발부), 봉사
팀(식사부, 유아부), 기도팀, 후원팀(시간을 낼 수 없는 성도는 헌금으로 후
원), 서무부, 책임전도부 등으로 나눠 어떤 방법으로든지 전교인이 참여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