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신학교 사역 위해 기도해 주세요
에콰도르 선교 파송 최은주 선교사 인터뷰
“이미 하나님께서는 저희 부모님을 통해 선교의 사역을 시작하신 기초 위에
이제 전적인 원주민 사역을 시작하며 에콰도르뿐만 아니라 남미와 세계선교
를 위해 여러 후원자들과 동역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최태중 선교
사)을 통해 선교지인 에콰도르를 미리 경험하게 하시고 그곳의 필요를 보게
하신 하나님께서 일할 터를 준비해주신 바탕 위에 원주민 교역자들을 섬기
며 신학교 교육과 어린이 사역과 청소년 지도 등에 관심을 두고 사역 할 계
획입니다”
6월 18일 주파송교회인 부산 큰터교회당(문창욱 목사)에서 파송예배를 마친
최은주 선교사는 여름 동안 한국에서 비자 마련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하고 이
후 선교지인 에콰도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 선교사는 에콰도르를 떠나 한국에 온지 13년이 흘러 언어의 재 적응과
그곳에서의 생활을 다시금 시작하게 한다고 보기 때문에 우선 선교지에 도착
하면 얼마간은 그곳의 생활 적응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년 2월부터 오따발로란 지역에서 시작한 신학교에서 동역을 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최태중 선교사가 GMP소속의 선교사와 협력하여 21명
의 원주민 지도자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7월인 2학기에는 15명을 추가 모집
중에 있는 신학교.
“에콰도르는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들이 목회하고 있는 곳이 극히 드물고 대
부분 믿음이 좋은 분들이 자신의 집을 개방하여 교회를 시작하기 때문에 지
도자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최 선교사는 그러나 신학교육 뿐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초등 교육도 못 받은
원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눈높이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자산으로 생각하는 원주민들이 한 가정 당 많은 수의 아이들을 낳
아 가정의 경제를 위해 학교에도 보내지 않고 길거리에 나아가 구걸을 하게
하거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집에 가둬두고 일터에 나가기 때문에 이들을 위
한 사역도 필요합니다”
최 선교사는 앞으로 선교지에서의 적응, 신학교 사역, 원주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