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대책 세미나’ 열려 – 기독교적 분석, 총회적 대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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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과 단군 사칭 구분해야 
‘단군상 대책 세미나’ 열려 

단군상에 숨어있는 음모 불법성 폭로
기독교적 분석, 총회적 대응전략 모색

총회 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한국 목사)에서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각 노회 단군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위한 ‘단군상대
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각 노회 단대위 위원과 노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함께 총회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김기영 총회장을 비롯해 박범룡 부총회장, 김영재 합신 교수, 박형택 
목사(총회 단대위 연구위원), 이기영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단군상에 숨어있는 무서운 음모와 불법성을 폭로하는 한편, ‘홍
익문화운동연합’, ‘단월드’, ‘단학선원’ ‘단군상건립추진위원회’의 창설자
인 일지 이승헌씨의 정체와 기독교적 분석 및 비판과 함께 총회적 대응전략
을 모색했다. 

허태선 목사(총회 단대위 연구위원)는 특강에서 “단군에 대한 현실성에 대
해 한국교회는 냉정성을 갖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한민족의 정서속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단군을 정치, 상업, 종교적
으로 이용해 이권을 추구하는 자들의 행태에 대해 예상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선 목사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기존 단군에 대해서는 상생의 관계로 
유지하되, 이를 이용하려는 사이비적인 단군에 대해서는 추방하는 개념의 태
도를 가져야 한다”면서 “공공시설내 단군을 사칭한 조형물은 철거되어야 하
며 역사적 정통성을 가진 단군과 종교적 단군을 분리시켜 대처해야 할 것”이
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