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 은곡교회, 필리핀에 현지인 교회 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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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은곡교회, 필리핀에 현지인 교회 헌당 

남서울노회 은곡교회(허태성 목사)가 필리핀에 현지인을 위한 교회당을 헌당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은곡교회는 필리핀 방가시난주(州) 산타마리아시에 The Valley of Grace 
Evangelical Church(담임목사 Danilo N. Saguiped)를 건축하고, 허태성 목사
를 비롯해 이용민 장로, 허상길 장로 등 은곡교회 성도 5명이 지난 12월 8
일 현지를 방문해 헌당식을 드렸다. 

이들은 헌당식을 마치고 주변의 교회 5곳을 돌아보는 단기 선교를 가졌다. 
이번에 은곡교회가 건축한 교회당 건축 규모는 50평 단층 콘크리트 벽돌조
로, 약 150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건축 경비는 약 
1,500만원 소요됐다. 

은곡교회가 건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은 허태성 목사가 영어설교 통역
을 공부하던 2003년 12월 방가시난 지역에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하던 중, 이 곳에서 Saguiped 목사를 만난 허 목사는 Saguiped 목사를 

2004년 6월 한국에 초청, 2개월동안 은곡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Saguiped 목사가 은곡교회에 출석하는 동안 태풍 ‘매미’로 인해 필리핀 교회
당이 붕괴되는 바람에 낙심해 있던 중 이 사실을 은곡교회가 알게되어 건축
을 하기로 결정, 추진하게 됐다. 

“은곡교회는 10여년 전부터 제2의 은곡교회를 건립하기 위해 온 성도들이 기
도하면서 헌금을 하고 있던 중 하나님께서 양쪽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
다” 

허태성 목사는 교회당 건축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적은 돈으로 얼마든지 선
교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헌당식에 참석한 한 집사는 남은 생애를 선교를 하며 살기로 결심했으
며 이번 필리핀 현지교회를 건축하면서 은곡교회는 교회주차장을 마련하여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고 허 목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