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 상비부장, 노회 대표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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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절차 문제,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총회임원, 상비부장, 노회 대표 간담회 가져

총회 임원과 각 상비부장, 총회정책위원, 각 노회장과 서기는 지난 9월 3일
송파제일교회당(박병식 목사)에서 모여 86회 총회 등 현안문제를 놓고 간담회
를 가졌다.

신복윤 목사, 김 훈 목사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김
명혁 총회장은 “21세기 첫 총회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총회
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포괄적이면서 허심탄회한 내
용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예장(장신)의 영입문제를 놓고 장시간 논의됐다.

우선 박봉규 총회총무는 예장(장신)과의 접촉과정을 경과 보고하는 한편, 이
날 참석한 16개 노회 노회장, 또는 대표들은 영입에 대한 노회 분위기를 전했
다.

이어 정책위원장 안만수 목사(접촉위 서기)는 “한국교회의 과제인 연합과 일
치운동에 합신교단이 긍정적으로 대처하기 위
해 접촉모임에 응했다”고 전제하
고 “여러차례 만남을 통해 장신측 접촉대표들의 기본 자세는 대체로 겸손했으
며 교권이나 파벌은 없는 것으로 느꼈다”면서 “양 교단의 입장을 듣는 과정에
서 접촉위는 영입 결정권이 없고 접촉모임 보고를 총회에 상정해, 총회가 추
진하라고 하면 적법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원칙이라는 본 교단
의 입장을 설명하고 납득시켰다”고 말하고 그동안 만난 현황을 소상히 총회
에 그대로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신측 영입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단, 영입절차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신학적, 법적으로 잘 살피고 심사숙고
해 연구하는 한편, 총대들에게 설득력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 상정시키
고, 또한 총회 결정이 나면 모든 노회가 이같은 결정에 따라 절차를 밟는 것
이 순리라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