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대신 교류추진위 첫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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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앙 일치운동’ 위한 교류 첫 발 내딛다

 

합신-대신 교류추진위 첫 모임 가져

도르트 회의 400주년 기념 예배 공동개최 등 논의

 

본 합신 교단 교류추진위원회와 예장 대신교단(수호측) 교류추진위원회가 12월 14일(목) 평촌 마벨리에 뷔페에서 첫 모임을 갖고 ‘개혁주의 신앙 일치운동’을 위한 교류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예장 대신 교류추진위원회의 초청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첫 만남은 양 교단 교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에 이어 참석자 소개, 대신 총회장의 환영사, 합신 총회장의 답사 순으로 이뤄졌으며 간담회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날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도르트 회의 400주년 기념 세미나 공동개최 ▲도르트 회의 400주년 기념예배 공동 개최 ▲도르트 회의 400주년 기념 소책자 발행 ▲신학 교류 추진 건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실무진에 맡겨 추진하되 이에 앞서 총회 임원회와 치리협력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아름다운 연합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해 나갈 것을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대신 부총회장 안태준 목사의 사회로 합신 부총회장 백성호 장로의 기도에 이어 박삼열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으며 직전 총회장 최칠용 목사가 축도했다.

박삼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오늘 모임이 깊고도 실질적인 교제, 진일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익한 교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전국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큰 선물과 축복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동성 대신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합신과 대신 교단이 신학, 목회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에 모범적인 교회의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단과 교회를 살리고 목사님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교류가 되도록 양 교단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신, 합신 양 교단은 ‘개혁주의 신앙 일치 운동’추진을 위해 물밑 접촉을 벌여 온 가운데 지난 6월 16일(금) 본 합신 교단 주최로 양 교단 임원들이 상견례를 갖고 서로의 신뢰를 통한 교류를 견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9월 합신 최칠용 총회장과 박 혁 총무가 대신 교단 제52회 총회를 방문하여 내빈인사를 했으며, 이어 합신 제102회 총회에도 대신 김동성 총회장과 조강신 총무가 방문, 내빈인사를 했다.

이번 양 교단의 교류로 추진되는 ‘개혁주의 신앙 일치운동’은 개혁주의 입장에서 추구하는 신앙과 삶의 일치운동으로서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의 신학을 바르게 정립하고 한국교회 신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영적, 신앙적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연합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단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합신: 박삼열 총회장, 최칠용 직전 총회장, 백성호 장로부총회장, 한철형 서기, 김기홍 부서기, 장덕만 회록서기, 정성엽 총무

▲대신: 김동성 총회장, 안태준 부총회장, 최광식 장로부총회장, 이주일 서기, 함인주 부회의록서기, 임영설 정책실장, 조강신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