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활동에 헌신해 온
이관우 C.C.C. 통일연구소장 소천
50여 차례 북한 방문, 복음적 평화통일 비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통일연구소 소장 이관우 목사(합신 제16회 졸업)가 6월 29일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숙환으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향년 55세.
천국 환송 예배는 ‘CCC・쥬빌리통일선교장’으로 7월 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은혜채플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장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파라다이스추모공원 가족묘원.
고 이관우 목사는 1963년 9월 25일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C.C.C. 전임간사로 헌신, 새생명훈련원(NLTC) 전임간사, 순천지구 책임간사, 서울지구 대표간사로 사역을 하다가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국장을 맡아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에 헌신했다.
특히 이관우 목사는 2001년 젖염소 220두를 싣고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가는 것을 시작으로 50여 차례 북한을 방문,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에 32만평 규모의 CCC은정젖염소목장을 준공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이 목사는 대북인도적 지원활동과 함께 CCC 통일연구소 소장, SSM팀장으로 사역하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사랑의 연탄 나눔과 수해지역 봉사활동 등을 이끌었다.
이밖에 대학생통일봉사단 국토순례행진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복음적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게 했으며, 쥬빌리코리아 사무총장을 맡아 국내외 통일기도운동의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
이런 이관우 목사의 사역과 삶을 기리기 위해 (사)국제푸른나무, 기독교통일포럼, 기아대책,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새누리좋은사람들, 통일비전캠프, 통일선교아카데미, 통일코리아협동조합, 평화나눔재단, BEDTS 북한전략학교 등이 한국교회 최초로 통일선교장으로 한국CCC, 사랑의교회,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가 주관하여 장례를 진행했다.
가족으로는 정종미 사모(서울 서대문구청 공무원)와 딸 영소(25, 이대 대학원), 아들 지명(21, 대학 휴학 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