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충전, 회복의 시간으로 섬김의 사모 다짐
2017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 개막..200명 참석
사모의 영적 재충전과 위로의 시간인 2017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가 2월 6일(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명성아카데미하우스에서 은혜가운데 개막했다.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석만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모세미나는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란 주제로 전국교회 목회자 사모와 목회자, 스텝진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연초 신년 기도회 겸 세미나로 진행돼 큰 위로와 새 힘을 얻음과 동시에 더 아름다운 섬김의 사모가 되기를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2007년 이후 10년만에 천혜의 아름다운 관광지 제주에서 열려, 비상한 관심 속에 열린 첫날 개회예배는 경남노회 사모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인선 사모(큰기쁨교회)의 사회로 권혜영 사모(가야교회)의 기도, 경남노회 사모회의 특송, 총회장 최칠용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조용대 제주노회장의 환영사와 김석만 총회 농어촌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칠용 총회장은 ‘나 여호와가 위로하노라’(이사야 51:1-3)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이 땅에서 숨을 쉬며 사는 날 동안 의를 따르고 여호와를 찾아 살아야 한다”며 “이런 삶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칠용 총회장은 또한 “우리가 가는 길이 힘들고 수고한 만큼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 같아도, 바른 진리를 붙잡고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할 때 하나님의 위로가 있다”며 “사막같은 현실이 하나님의 위로로 에덴이 되며, 그곳에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함과 찬송이 있을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최 총회장은 특히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임을 늘 간직하며 의를 쫓다가 고난의 길을 만나도 그 길에는 하나님의 위로가 있음을 늘 깨닫기 바란다”며 “사모님의 사역과 가정과 삶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맺었다.
이어진 저녁집회는 경기서노회 사모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미애 사모(바로그교회)의 사회로 온경숙 사모(하안장로교회)의 기도에 이어 박요나 목사(수원 소망교회 원로)는 ‘끝까지 사랑하시더라’(요한복음 13: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늘 허물많은 우리들이지만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심을 깨닫고 사랑이신 주님을 닮아 사랑으로 사는 사모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2일째 아침 기도회는 수원노회 사모회 주관으로 증경총회장 이주형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사모로서의 사명과 확신, 자긍심을 깨닫고 화목한 가정, 화목한 목회,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해 가는데 헌신하는 사모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오전과 오후에는 자연의 보물섬 제주 관광을 통해 그동안 사역으로 지친 심신의 힐링을 경험하며 함께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김석만 농어촌부장을 비롯해 농어촌부원과 농목회(회장 이은국 목사) 회원, 제주노회(노회장 조용대 목사) 노회원들은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 나비 넥타이를 매고 참석한 사모들을 정성을 다해 섬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세미나 2일째 오전 제주 관광에 앞서 사모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