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권 목사
충남노회 빛과소금의교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
‘안증회’라는 이유만으로도 단절하게 하여야 한다
안증회에 의한 성도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안증 회’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단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안증회는 이단이며 교류를 절대 금지하여야 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안증회라는 판단이 서면 무조건 단절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일단 안증회와 접촉이 이뤄지게 되면 그 교류를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결국 포교된 사람은 안증회의 교리가 옳아서 자신이 안증회를 선택했다는 거짓된 확신에 빠진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 주장에 대한 대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증회의 특별한 교리의 핵심 용어들을 기억하라
안증회의 교묘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구별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안증회의 핵심 교리와 연관된 용어들을 알고, 정통 교회 성도들에게 먹히도록 그 용어들을 사용하는 수법을 아는 것이다. 깊은 내용을 모르더라도 안증 회가 독특하게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고, 이러한 용어 들을 알고 있다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 안증회 사람 인가를 판별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안증회에서 다루는 주제에 담긴 용어들로는 유월 절, 안식일, 성탄일, 추수감사절, 머리 수건, 침례, 십자가 숭배, 가톨릭의 우상 숭배, 종교 연합, 재림과 강림, 다니엘, 계시록 등이다. 안증회가 이러한 주제를 다룰 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알리거나 설명 하지 않는다. 자기들의 주장이 옳고 정통 기독교가 오류이며 거짓이라는 인식을 갖게 할만한 자료들을 활용한다. 이러한 용어들은 부정의 의미에서든 혹은 긍정의 의미에서든 정통 기독교에서도 쓰는 용어들이지만 두드러지게 다루지는 않는 용어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용어들을 강조하며 사용한다면 바로 안증회 사 람이라고 단정해도 되며, 그 시로 단절하여야 한다.
이단 교육에서 주의할 사항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 다수는 접촉과 함께 점진적 으로 이뤄지는 성경 공부를 통해 해당 집단으로 옮기게 된다. 교회 밖 성경공부인 만큼 참가하지 않아야 하지만 상담에서 나타나는 사례에 의하면 대부분이 의심을 하면서도 성경 공부에 호의적으로 임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다. 그리고 이것이 이단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이 경우 다수가 성경 공부에 임하는 이유는 일단 배워보고(확인하여 보고) 결정하자는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교회 밖 성경 공부는 살필 것도 없이 불가함을 공지하고 반복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일단 성경공부를 하고 결정하자고 할 때 대부분이 이단에 포교되는 이유는 이단 집단의 학습에 참여할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 다. 그럼에도 이단 성경 공부에 참여하는 이유는 실제 판단 기준이 될 내용을 습득하고 있지 못하지만 나름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는 판단 기준이 될 자료를 먼저 제공하고 이어서 판단의 기준이 될 신앙의 내용을 반드시 교육 하여야 한다.
인생을 망가트리는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성도가 취해야 하는 자세
내용을 확인하고 판단한다는 생각을 아예 말아야 한다. 판단 능력이 있다면 성경 공부를 시작하기 이전 대화 내용 중에 보이는 내용만으로도 판별이 가능 하기 때문이다. 이단에 빠진다는 것은 자기 인생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인생까지 망가트린다는 분명한 사실을 인지하고, 조금이라도 안증회(이단)의 색채가 느껴진다면 바로 단절하여야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의 목회자에게 바로 알려서 점검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