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 신임 회장에 박진우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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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장로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성료
신임 회장에 박진우 장로 선출

전국장로연합회(회장 박진우 장로)는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유성 로얄
호텔에서 7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수련회 및 총회를 개최했
다.

이번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박진우 장로(화평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
을 새로 개편하고 장로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수련회 첫날 개회예배는 박동옥 직전회장의 사회로 박진우 장로의 기도, 윤석
희 부총회장(천성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희 부총회장은 ‘갈길과 할 일'(출 18:20∼27)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
해 “가야할 길을 가고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다”고 전제하
고 “자신의 경험, 실력, 방법,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성경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 들이
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며 경건을 추구하고 불의를 멀리해야 진정한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장로 연합회는 복잡한 일을 쉽게 만들어 감으로써 교
단과 교회에 유익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 식사 후에 진행된 특강에서 조병수 교수(합신)는 “교회의 영광은 본질
과 존재에서 찾아야 한다”고 밝히고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때 영광을
얻는다”고 말하고 “예수님이 십자가 앞에서 자기 의지를 포기하심으로 복종
의 극치를 보이신 것처럼 오늘날 교회는 자기 의지를 꺾는 연습을 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예수님의 의지에 자신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진
정한 복종이며 복종을 통해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 진정한 영광을 누
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동안의 사업보고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전
형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회장으로 박진우 장로(화평교회)를 선임했다. 박 회
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전국장로연합회를 위해 충
성할 것을 다짐하고 회원들간의 신앙증진과 개교회 성장 발전, 교단과 교계
의 화합을 위해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장로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는데 현행
1년씩인 임원의 임기가 짧아 임원들이 소신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어 임원
의 임기를 2-3년으로 하자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었다. 또한 회장 및 임원 선
거에 직선제를 도입할 것과 전형위원제를 폐지하거나 총대 비율에 맞춰 전형
위원 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되기도 했다.

제12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회장 박진우 △부회장 오동춘(서서울 화성), 허상길(남서울 은곡), 성문근
(인천 동부), 이춘광(경북 영안), 하경심(부산 개금) △총무 송춘섭(동서울
송파제일) △서기 이남하(남서울 대림) △부서기 허 경(서서울 화성) △회계
정영진(수원 수원장안) △부회계 이대열(동서울 남포) △감사 최종설(중서울
새하늘), 정문영(서서울 큰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