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정기 봄노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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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정기 봄노회 성료

2002년 정기 봄 노회가 지난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에서 일제히 개회돼
은혜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신임노회장을 비롯한 임원개선과 총대선출, 헌의안 상
정 및 노회별 주요 안건을 다루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각 노회에서 결의한 주요 안건들을 보면, 특히 총회 헌법 권징조례 초안 수
의의 건에 대해 대부분 노회가 만장일치 또는 압도적인 표로 가결됐다. 지난
가을노회에서는 4개 노회가 통과시킨바 있다.

그러나 몇몇 노회에서는 다시 한번 더 검토한 후 임시노회에서 처리키로 했으
며 특히 남서울노회는 이번 권징조례개정안이 지난번에 부결로 밝혀진 교회정
치수정안을 그 기초로 하고 있어 그 존재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면서 다시 총
회로 반송시켰으며 충청노회에서는 제안 설명없이 총회에서 일방적으로 투표
강요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총회로부터 개정취지 및 제안설명이 있기까지 보
류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노회가 총회의 정책과 대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전체 노회중에서 총회에 상정된 헌의안이 1개밖에 없는 가운데 별다른 정책
대안없이 타성과 매너리즘으로 노회를 마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