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장신 교단연합감사예배 11월 6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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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장신 교단연합감사예배 11월 6일 드린다
오후 2시 합신 대강당에서

총회 치리협력위원회(위원장 김우석 목사)와 예장장신 통합위원회(위원장 성
정현 목사) 위원들은 9월 24일 총회 회의실에서 장신 교단 영입에 따른 실무
협상을 가졌다.

양 교단 위원들은 이제 두 교단이 하나가 됐다는 생각으로 자리에 임해 의견
이 상충될 때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먼저 양보하는 자세를 보이는 등
의견 마찰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박병식 목사(치리위 서기)는 “영입이라는 단어로 인해 귀 교단 총회에서 논란
이 일고 염려를 끼친 것 같다”고 전제하고 “합동절차를 따르게 되면 노회 수
의를 거치는 등 적어도 2∼3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 영입 절차를 따
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충분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정현 목사는 “솔직하게 말하면 ‘영입’이라는 단어의 이미지 때문
에 내부적으로 마찰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우리 위원들은 인내심을

갖고 계속된 설득을 펴 모두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신측 위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교단과 총회 헌법 모두 내린 상태”라면
서 모든 걸림돌을 제거했으니 귀 교단에서 좀 더 신속하고 명분있고 호감이
가는 분위기속에서 맞이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 교단 위원들은 교단이 합하는데 한 명이라도 낙오자 없이 모두를 품고 같
이 나갈 수 있도록 양 교단 증경총회장이 중심이 돼 앞에서 이끌어주는 한
편, 철저한 준비속에 축제 분위기를 만든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
다.

이날 모임에서 교단 목회자간 첫 만남이 어색하지 않도록 의례적인 행사를 갖
기로 하고 우선 양 교단 각 노회장과 서기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 일정은 장
신측 가을노회와 합신측 가을노회 사이인 10월 11일(목) 오전 11시 여전도회
관에서 갖기로 했다.

또한 합신측 정기노회시 장신측 교회영입을 하도록 결정했다. 양 교단 모두
무지역노회가 없으나 노회간 경계구획이 약간씩 틀린 노회에 있어서는 합신
측 노회의 경계구획을 표본으로 삼아 교회가 가장 많이 속해 있는 장신측 노
회가 합신측 당해 노회로 영입하는 것
으로 했다.

또한 합신·장신 교단 연합 감사예배를 11월 6일(화) 오후 2시 합동신학대학
원대학교(총장 박형용 목사)에서 개최키로 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
1. 장신측 교회와 교역자들의 가입서류를 일괄 총회에서 접수하여 각 노회에
전달하면 각 노회는 전원 정회원으로 받는다(7년이하 목회자도 정회원으로 받
는다)
2. 장신측에서 정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는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편목
과정이나 목회신학대학원 교육을 받기로 하다.
3. 장신 소속 노회별로 합신노회가 영입하되 장신쪽 교회 숫자가 가장 많은
숫자가 있는 합신 노회에서 영입하고 그 이후에 노회 지역을 재조정한다.
4. 장신측 교회영입은 합신측 가을정기노회(2001년 10월 15일∼16일)에서 영
입한다.
5. 2001년 10월 11일(목) 오전 11시에 여전도회관에서 양측 각 노회장과 서
기 상견례를 갖는다.
6. 합신과 장신교단 연합감사예배를 11월 6일(화) 오후 2시 합동신학대학원대
학교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