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를 위한 합신 ‘위그노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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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위한 합신 ‘위그노 세미나’ 성료

100여 명 참석, 위그노의 정체성과 교훈 제시

 

“극심한 박해 아래서도 위그노가 살아남은 까닭 가운데는 예배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고, 설교를 듣는 데 귀를 기울였다는데 있다” – 조병수 교수(합신 위그노 디렉터)

한국교회를 위하여 다양한 장단기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교수)에서는 그 일환으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교회를 위한 합신의 위그노 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위그노,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정창균 총장(합동신학대학원), 조병수 교수(위그노 프로젝트 디렉터), 피에르-소반 쇼니 교수(프랑스 장깔뱅 신학교)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에 위그노를 소개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혹독한 박해 아래서도 신앙 수호에 애썼던 위그노의 정체성을 소개하며, 위그노의 저항에서 얻는 교훈을 제시했다.

첫 강의에서 ‘한국교회, 왜 위그노인가? – 합신의 위그노 프로젝트’란 주제로 발표한 정창균 합신 총장은 “고난의 현장을 살아야 하는 교회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고 실제적인 힘과 격려를 주는 것은 고난 가운데서도 신학과 신앙을 지켜낸 역사를 만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앞으로 고난이 일상화되는 역사를 한동안 살아야 된다는 한국교회에 대한 전망과 함께 그에 대한 합신의 역할을 제시했다.

정창균 총장은 “신앙의 고난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통칭 ‘위그노’라고 불리는 프랑스 신교 신자들”이라며 “위그노의 역사는 혹독한 고난 속에서 신앙을 지켜낸 생생한 현장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위그노의 역사를 배울 때 격려와 지침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그노,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조병수 교수(합신 위그노프로젝트 디렉터)는 “현금 한국교회는 온갖 문제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교회는 불안하고 암울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프랑스 위그노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전제한 뒤 “극심한 박해 아래서도 위그노가 살아남은 까닭은 예배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고, 설교를 듣는 데 귀를 기울였다는데 있다”며 “또한 위그노들은 교회 사이에 자율, 평등, 협력이라는 원칙을 갖춘 교회관을 소유하였고, 그들은 교회의 정치제도를 확립하여, 역할을 달리하는 직분(목사, 장로, 집사)을 세우고, 안건을 결정하는 회의 기구(당회, 시찰회, 노회, 총회)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프랑스 위그노는 교회가 불안한 상황과 처참한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전형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2019년 4월과 5월에는 위그노의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쌓도록 2차례에 걸쳐 프랑스 위그노 유적지를 탐방하는 팀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위그노프로젝트 디렉터 조병수 교수는 합신 포켓북시리즈 제6권으로 ‘위그노, 그들은 어떻게 신앙을 지켰는가’를 최근 출간, 한국교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위그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합신은 위그노 프로젝트를 통하여 한국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이 위그노의 신앙과 고난 그리고 삶의 현장을 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설교와 역사 그리고 현장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장단기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