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정경성에 도전한 이단 말시온 _ 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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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정경성에 도전한 이단 말시온Marcion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흑해주변에서 살던 말시온은 주후 138년경에 로마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교회에 출석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들은 교회에 의해 거부되었다. 그는 스스로 교회의 출교를 받아들였다.

활동적인 말시온은 조직을 세우는데 능숙했다. 말시온은 곧바로 새로운 교회를 세웠다. 수십 년 후에 말시온이 세운 교회는 기독교회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확장되었다.

말시온은 창조주 하나님에 관해 말씀하고 있는 구약을 거부했다. 말시온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구약의 하나님이 비록 악하지 않을지라도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 하나님보다 열등하고 선을 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하나님은 의롭게 되라고 요구하셨지만 잔인하시다. 이 하나님은 선한 의도로 세상에게 율법을 주셨지만 율법에 대항하는 모든 죄에 대해 무거운 심판을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은 자비가 없으신 심판자이시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셨다. 예수님은 그런 구약의 잔인한 하나님의 아들일 수 없다. 이 예수님은 알려지지 않은 신으로부터 보냄을 받았다. 비록 이 신이 세상의 창조와 관련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을지라도, 이 신은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신은 그 잔인한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보냈다.”

이 이단자 말시온은 율법(구약)과 복음(신약) 사이, 즉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에 독특한 구분을 만들었다. 말시온은 자신이 바울 서신에서 율법과 복음 사이의 이런 대조의 희미한 빛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말시온은 바울 서신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바울의 눈으로 볼 때 구약과 신약에 대조나 구별이 없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시다.

말시온의 의도는 자신이 만든 정경을 내세우기 위함이었다. 말시온은 자기가 직접 성경을 편집했다. 그리고 구약을 빼고 성경을 제작했다. 또한 말시온은 사복음서 중에 오직 누가복음만 인정했다. 그 이유는 누가복음이 다른 복음서들보다 바울의 저작들과 가장 일치하기 때이었다. 나아가 말시온은 바울의 열 서신만을 받아들였다.

이처럼 말시온은 신구약 66권의 정경성을 부인한 첫 번째 이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