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교회들의 부패와 이슬람교 _ 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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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교회들의 부패와 이슬람교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교회사의 첫 5세기 동안 강력한 로마제국은 동방 지역만 아니라 서방으로도 확장되었다. 그러나 476년에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과 더불어 그들이 로마를 점령하게 되었다. 이로써 서로마 제국은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반면에 동로마 제국은 살아남았다. 당시 북아프리카, 이집트, 팔레스틴, 시리아는 동 로마제국에 속해 있었다. 동로마 제국은 아직은 강력한 제국이었지만 결속력이 아주 강한 제국은 아니었다. 동로마 제국 역시 폭동과 내부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러한 형편 속에서 기독교회의 국가들은 그리 선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점차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악해져 가고 있었다. 그 타락은 우상숭배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첫 번째 현상은 일단의 성골(聖骨)과 성자(聖者)들의 숭배로부터 발단되었다.

이들 성골과 성자들이 경배를 받게 되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교회는 이교도들의 예배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결과 교회는 점점 부패해지고 말았다.

그러자 교회의 왕이신 주님께서는 이러한 불순종을 심판하셨다. 주님께서는 세속화 되어가는 교회들로부터 촛대를 옮기셨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이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다.

한편 바울 사도 시대에 오늘날 아랍지역으로 불리는 아라비아는 대규모의 무역 활동을 하는 지역으로 유명했었다. 특별히 잘 알려진 것은 낙타를 사용한 대상들이었다. 여행을 하고 무역을 하는 아랍인들은 이때 복음과 접촉하였다. 그리고 교회들이 곳곳에 설립되었다.

그러나 아랍 지역의 교회들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 그들은 첫 사랑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 우상들을 숭배했다. 그 결과 아라비아 지역에 있는 교회들도 타락하고 말았다. 이 아라비아 지역은 일찍이 바울 사도에 의해 복음을 받은 곳이었다. 바울 사도는 “나는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고 갈라디아서 1장 17절에 기록한 바 있다.

결국 아랍지역의 교회들도 주님의 심판을 받았다. 한 때 그렇게 복된 이 아랍 지역은 사탄의 발판이 되고 말았다. 사탄은 아랍 지역에서부터 신실한 교회들을 공격했다. 그 사탄의 도구는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모함마드(Mohammed, 570?-63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