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재정건강성 운동, P-Tax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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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소득 신고 쉽고 간편하게”

교회재정건강성 운동, P-Tax 서비스

 

목회자들의 세금 납부와 소득 신고를 돕는 온라인 서비스가 나왔다.

교회재정건강성 운동(실행위원장 최호윤 회계사, 사진)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회자 소득신고 시스템 P-Tax 서비스(https://ptax. kr/)를 공개했다.

‘P-Tax’를 이용할 경우 세무 대리인을 만나 처리할 때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에서 직접 처리할 때 겪는 낯선 상황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서비스는 지난 1일 시작됐다. 현재는 데스크탑용 웹표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모바일 웹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차 계발이 진행되고 있다.

‘P-Tax’를 이용하려면 우선 사이트에 접속한 후 메일 인증절차를 거쳐 개인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교회 차원에서 아이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교회 고유번호증을 이메일(cfitmission@gmail. com) 또는 팩스(0505-231-2481)로 보내면 된다.

P-Tax 프로그램은 급여와 사례비의 원천징수 세액을 계산하고 대장으로 정리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원천세 신고용 전자파일과 근로 및 종교인 소득 지급명세서도 자동으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P-Tax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교회가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울 경우 무료로 대리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P-Tax’ 개발을 이끈 교회재정건강성 운동 최호윤 회계사는 “공적의무를 이행하고 캠페인 차원에서 무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부담 없이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세법에 대한 이해 없이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목회자와 직원들이 ‘P-Tax’에 가입하면 자신의 정보만 볼 수 있도록 권한이 부여된다. 목회자와 직원 모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권한이 부여된 교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