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노회 더 드림교회 설립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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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목사, 장주은 사모

 

경기북노회 더 드림교회 설립감사예배

“교회는 계속해서 세워져야 한다”

2018년 7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책향기로 573. 월드타워3차 8층에 아름다운 교회 하나가 설립되었다. 이름은 더 드림교회이다.

시간에 맞추어 교회 문을 들어섰다. 아담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교회 식구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순서를 맡으신 노회 목사님들도 계셔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교회 설립에 대한 생각을 했다.

2018년에 교회 설립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교회가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간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이 시대에 교회를 설립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더 드림교회 이준성 목사는 교회가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일에 대하여 “주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주님께서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교회는 가르치고(Teaching), 상한 심령을 고치고(Hea- ling), 전파(Evangeling)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을 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더 드림(The Dream) 교회로 하였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께서 오늘 교회의 설립을 명령하셨다면 우리는 시대와 환경과 상황을 탓하지 않고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다.

설립예배 설교자인 허 순 목사(경기북노회장)는 마태복음 16:13-20절 말씀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에 따라 그 방향성이 결정되는데 그것은 교회의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하셨으므로 교회는 과거에도 세워졌고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세워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 순 목사는 또한 “교회는 어머니가 자녀를 낳듯이 복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계속 낳아야 하며 끊임없이 사랑으로 양육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면으로 나온 정창균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는 “오늘날 교회 설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전도도 어렵고, 권위도 무너졌고, 성도들의 요구도 점점 커져가고 있기에 목회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실망할 것이 없는 것은 목회가 지금만 어려웠던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사도 바울의 사역은 위태롭고 두려운 현실이었지만 주님께서 내 곁에 서서 힘을 주셨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처럼 주님께서는 지금도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하시고 당신의 종들이 직무를 다하기를 원하신다. 목회자의 명예는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는 것에 있지 않고 옳은 길, 성경에서 말하는 바른 길을 가는 것에 교회의 명예와 영광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권면하였다.

한편 교회 설립을 축하하는 특별 순서를 통해 경기북노회 사모회에서 특별 찬양과 새중앙교회 담임목사인 고순철 목사의 색소폰 연주(사명)가 있었으며, 봉헌 특송으로는 수원노회 목회자 홈빌더의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라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권면의 말씀에 있던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부흥의 종이 되지 말고 말씀의 종이 된 것을 명예로 알라.”

_ 조대현 기자 | 경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