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문호 개방할 듯 – 가입 조건은 철저히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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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단 가입 문호 개방될 듯
이전 ‘7개 교단 제한’에서 확대 시행
단, 가입에 있어서는 기준 강화 철저히 심사

총회 정치부(부장 장경재 목사)와 총회 신학연구위원회는 8월 31일 총회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84회 총회에서 정치부와 신학연구위원회에 맡긴, 세계개혁교회 연맹(WARC) 대표회장 C.S. SONG이 요청한 세계개혁교회연맹 가입 건과 본 교단 가입 범위 확대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세계개혁교회연맹 가입은 예장합동 예장고신 등 보수교단들이 아직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 있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 가입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 본 교단에 가입할 수 있는 교단을 합동, 통합, 고신, 대신, 합동정통, 고려, 광주개혁 등 7개 교단에서 범위를 확대하여 달라는 건에 대해서는 정치부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연구하도록 했다. 
이어 소위원회는 박병식, 김 훈, 김성문 목사와 윤영탁, 박형용 합신교수로 구성돼 1차 준비 모임을 가졌다. 소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를 갖고 7개 교단으로 못박아 두는 것보다는 문호를 열되 기준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9월 14일 오전 10시 30분 다시 모여 안을 확정해 이를 정치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 수정안은 정치부에서 논의한 후 이번 제85회 총회에 헌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교단 가입 확대 건은 ‘7개 교단’ 이라는 제한을 철폐하되, 대신 가입에 있어서는 각 노회가 7인으로 구성된 영입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심사를 거쳐 각 노회에서 회원으로 받는 안이 가입 기준이 될 것 같다. 또 가입기준은 교육부에서 인가된 학부 4년, 신대원 3년 총 7년을 장로교에서 이수한 자는 합신 목회대학원 2년을 수료함으로 회원 가입자격이 주어지고, 학부와 장로교가 아닌 신학교를 총 7년 이수한 자는 합신 편목 1년 과정을 수료함으로 회원 가입 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7개 교단 제한 철폐는 본 교단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이 힘들었던 타 교단 목회자들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고 각 노회에서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