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부터 회개’ 운동 장로연합회 불씨 역할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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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만 바라보며 섬기는 청지기 다짐
99년도 전국장로연합회 기도회 성료
‘나 자신부터 회개’운동 일으키자

전국장로연합회(회장 정재선 장로)는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신복윤 목사)에서 99년도 전국장로연합회 기도회를 가졌다. ‘예수를 바라보자’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전국장로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기는 청지기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하고 총회와 교회를 견실하게 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는 한편, 장로 한사람 한사람 회개 운동에 들어가 한국교회에 회개 운동이 역사가 일어나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25일 오후 5시 시작된 개회예배는 정재선 회장의 사회로 오동춘 장로의
대표기도, 박발영 목사(한우리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좋은 장로는 어떤 장로인가'(벧전 5:1-4)란 제하의 설교에서 “좋은 장로는 양무리에 본이 되는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복음안에서 복음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령충만한 장로, 양무리를 사랑하는 장로가 되어야 한다” 면서 양무리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각오로 나아갈 때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앞에서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사경회에서 안만수 목사(화평교회)는 “나의 모습, 장로의 모습이 곧 한국교회의 모습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교회가 소망의 말
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는가 냉정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 “우리가 사는 길은 탄식하며 울며 회개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이 회개해야 할 때”라고 천명했다. 특히 “장로 1인이라도 눈물을 뿌리고 회개한다면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회개 갱신운동이 일어나 이 나라가 소생하는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국장로연합회가 한국교회 회개 운동의 불씨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 10시부터 김동주 장로의 인도로 특별기도회 시간을 갖고 ‘개혁교단과 지교회 부흥을 위해’ , ‘장로연합회 발전을 위해’ , ‘6.25를 맞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 ‘합신을 위해’ , ‘개혁신보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26일에는 ‘예수를 바라보라’란 주제로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우리 자신 먼저 회개하고 바로 설 때만이 이 나라가 바로 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나 자신부터 회개’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