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청 신설 촉구
종무실 축소 반대를 위한 연합기도회 가져
최근 정부 운영 및 조직 개편(안)에 문화관광부 종무실을 축소한다는 내용이 있어 교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지난 3월 22일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 등 교계지도자가 모여 ‘문화관광부 종무실 축소 반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문화관광부 종무실 축소반대 기독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지 덕 목사)와 52개 교단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종교행정업무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의식개혁을 선도하는 종교업무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신신묵 실무대회장의 사회로 길자연 예장합동 총회장이 설교했으며 이어 임운택 본 교단 총회장과 이경운 예장대신 총회장, 장재효 합동보수 총회장이 차례로 나서 국가 위기극복과 발전을 위해, 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해, 국가의 종무지원 확대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채택하고 종무실 축소방안 전면 재고 촉구와 함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종무행정으로 종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종교의 활성화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교청의 신설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