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김관주 목사 등 순교신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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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김관주 목사 등 순교신앙 공유

순교자기념사업회,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 임석순 목사)는 지난 6월 27일 한국중앙교회에서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렸다.

‘순교신앙을 이어받아 화해와 평화의 길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예배는 순교자들의 유족들이 참가해 고인들의 삶과 신앙을 간증했다.

이날 주기철 목사, 이태석 목사, 김관주 목사, 김철훈 목사, 서용문 목사, 최봉석 목사의 유족들이 나와 순교자들의 강직했던 삶과 신앙을 간증했다. 주기철 목사의 손녀 사위 이윤호 목사(기독교치유상담원)는 주 목사를 ‘절대복종의 사람,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으로 소개했으며 이태석 목사의 아들 이승규 장로(대전대덕교회)는 일제강점기를 지나 6·25전쟁을 통해 핍박을 받으면서도 복음을 놓지 않았던 이 목사의 신앙 여정을 회고했다.

또 김관주 목사의 아들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난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던 아버지의 삶을 기억했으며 김철훈 목사의 사위 이금세 장로(영세교회)는 공산당에게 잡혀 죽는 순간까지 결사적으로 신앙을 지켰던 김 목사의 신앙와 삶을 전했다.

이 밖에도 서용문 목사와 최봉석 목사의 순교와 사역에 대한 간증도 이어졌다. 이날 임석순 목사는 임석순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복음의 피를 흘린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통일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는 이사장 임석순 목사의 사회로 부이사장 정주채 목사의 기도, 고문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