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전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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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포항, 여진과 추위로 고통

 

지난 11월 15일(수) 지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포항 지역 시민들은 큰 고통 속에서 추위와 여진의 공포에 떨고 있다. 이재민은 포항 시내 곳곳의 대피소에서 기약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역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상가 교회 등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교회들은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곳도 있다.

포항 아름다운고백교회 이기학 목사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교회 기자재보다 건물에 금이 간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상가 건물이라 보상도 희미하다고 들었다”며 밝혔다.

포항그의나라교회 이상용 목사는 “물질적인 피해도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지진의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전국교회의 기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