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선배들의 회개운동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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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선배들의 회개운동 되새겨야

한복협,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주제 발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3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박용규 교수(총신대)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가 발제에 나서 각각 길선주 목사, 이성봉 목사, 김치선 목사 등 한국교회 부흥에 앞장섰던 목회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회개의 영에 대해 전했다.

‘길선주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 교수는 “길선주 목사님은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강조하셨다. 또 성령충만하지 않는 것은 죄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셨다”면서 “길선주 목사님의 회개는 한국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되었다.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보다 어쩌면 평양대부흥 운동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라며 한국교회의 회개운동을 촉구했다.

‘이성봉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명수 교수는 이명직 목사의 설교문을 인용하면서 “한국교회가 자복의 전통과 배상의 전통을 잃어버렸다. 이성봉 목사님도 자복과 배상을 철저하게 강조하셨다. 이는 신전의식(코람데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복과 배상은 성결교의 전통이자 한국교회의 전통이다. 한국교회가 말로만 회개가 아닌 자복과 배상의 전통을 회복하면 한국교회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치선 목사님에게 부어주셨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란 제목으로 발표한 임석순 목사는 “하나님이 1000만의 성도에게 끊임없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회개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다”며 “한국이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을 때 ‘눈물의 선지자’라 불리우는 김치선 목사님처럼 우리도 회개의 영을 사모하는 자리에 서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발표회 전 기도회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설교와 김중석 목사(사랑교회), 김성영 교수(백석대)의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