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균 원로목사 추대..후임에 박순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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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었던 주은혜교회임을 고백합니다

홍문균 원로목사 추대..후임에 박순정 목사

남서울노회 주은혜교회는 7월 30일(주일) 오후 4시 30분 주은혜교회 본당에서 홍문균 목사 은퇴 및 원로추대, 박순정 후임 목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남서울노회원과 주은혜교회 성도, 합신 제4회 동문, 파이디온 선교회 관계자,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노회장 심훈진 목사(동작중앙교회)의 사회로 최석범 목사(일산사랑의교회)의 기도, 주찬양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전 합신 총장 윤영탁 목사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왕상 3:3-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원로목사 추대식은 이충화 장로의 추대사, 노회 서기 박종일 목사의 추대 기도, 노회장의 공포, 양승헌 목사(세대로교회)의 축사, 홍정길 목사의 영상 축사, 김건일 장로 외 3인의 축가, 추대패 증정, 홍문균 목사의 답사로 진행됐다.

담임목사 취임 예식은 홍문균 목사의 취임 기도, 노회장의 공포, 김태일 목사(계산교회)의 축사, 김재형 집사 외 1인의 축가, 취임패 증정, 박순정 목사의 답사, 류한경 장로의 광고, 윤영탁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친 뒤 친교와 교제를 나눴다.

이충화 장로는 추대사에서 “1997년 주은혜교회를 개척하여 만 20년동안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오신 홍문균 목사님을 공동의회 96% 찬성으로 원로목사로 추대하게 됐다”고 제언한 뒤 “여전히 강건하심에도 불구하고, 교회 부흥과 전도폭발 사역을 위해 목회 사역을 후진에게 맡기셨다”며 “앞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전도폭발 사역에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존귀하게 쓰임 받는 목사님으로 세워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하고 “목사님께서 닦아놓은 터전 위에 섬김과 사랑과 풍성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전도폭발 사역에 매진합니다

 

이어 홍문균 목사는 은퇴 인사를 통해 “퇴임하는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정말 우리 주은혜교회는 제게 큰 만족을 주었고 정말 행복을 주었던 교회인 것을 제가 이 자리에서 고백한다”면서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던 주은혜교회 성도님, 그리고 남서울노회 목사님, 또 전도폭발 사역자들 그리고 파이디온 사역자들 그리고 총회, 여러 목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문균 목사는 “후임 목사를 세우는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 하나님의 은혜인줄 안다”며 “후임 박순정 목사님 사역하시는데 우리 성도님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주은혜교회가 바른교회, 바른삶, 그리고 바른신학이 이뤄지며 부흥하는 교회로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홍문균 목사는 1953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총신대와 합신(제4회)을 졸업하고 영국 신학원과 미국 버밍햄신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창의문교회와 옥인교회 교육전도사 사역을 시작으로 영국 킹스크로스 한인교회 담임, 남서울교회 전임사역을 거쳐 1997년 4월 주은혜교회를 개척하고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목양일념으로 교회를 섬겨왔다.

특히 바쁜 사역 속에서도 총회 서기와 남서울노회장, 합신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북나눔 이사, 파이디온선교회 이사,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가슴으로 듣고 삶으로 살아내겠습니다

 

한편, 후임으로는 박순정 목사가 취임했다.

박순정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22회), 미국 탈봇신학교(Th.M)를 졸업했다. 미국 새생명 한인교회와 인천 계산교회, 목동 지구촌교회 전임 사역자로 사역하던 중 주은혜교회에 청빙받아 부임했다.

박순정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목회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것임을 깨닫고 있다”며 “제가 목회를 하면 제일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가슴으로 듣게 해 달라고, 그 다음에는 성도의 말을 가슴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들은 것을 입으로만 전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삶으로 살아 낼 수 있는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간절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