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과 목회와의 만남, 구약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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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차 학술대회 및 7차 구약과 목회와의 만남

이사야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려

한국복음주의 구약신학회, 일반 목회자 참석 많아 눈길

한국복음주의 구약신학회(회장 현창학 교수)는 6월 22일 서울 삼일교회당(송태근 목사)에서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제7차 구약과 목회와의 만남’을 겸해 진행됨에 따라 목회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오후 2시 개회예배는 회장 현창학 교수(합신)의 사회로 송태근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진 학술대회는 ‘이사야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란 주제로 김창대 박사(안양대), 장세훈 박사(국제신대), 이희성 박사(총신대)가 차례로 발표했다.

‘이사야의 구조와 신학적 주제들: 시온을 공의와 의로 빛나게 하라’란 주제로 발표한 김창대 박사는 “간절한 하나님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전달하는 귀중한 보고인 이사야서는 종말의 회복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구도로, 이사야서의 신학적 주제들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종말에 시온의 회복이 갖는 의미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의 구원은 시온으로 대변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공동체적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성도의 구원은 공동체를 넘어 창조질서를 세우는 우주적 의미가 있음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귀머거리 모티브로 읽는 왕들의 이야기’로 주제 발표한 장세훈 박사는 “구약의 다른 어느 본문들보다도 이사야서는 ‘들음’과 ‘귀먹음’의 주제를 매우 강조한다”면서 “선지자 이사야는 첫 시작부터 이스라엘의 강팍함을 지적하며 듣지 않는 이스라엘의 문제를 질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귀머거리 현상은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며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고 다른 그 무엇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순간 우리는 동일하게 귀머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종의 교회론적 해석과 적용’이란 주제로 발표한 이희성 교수는 “바벨론 포로 가운데 탄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날 세상 속에서 바벨론의 음녀와 더불어 영적 싸움을 싸우는 교회에 비유될 수 있다”며 “교회는 세상 속에서 예수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해 증인으로 부름 받은 존재이며, 예수가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으로 사역했듯이 교회가 세상을 향해 그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창학 회장은 “이번 ‘제7차 구약과 목회와의 만남’은 일반 목회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설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공 교수님들이 쉽고도 상세하게 해설하며 참석자들과도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목회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제70차 한국복음주의 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