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은 인류의 첫 조상이자 역사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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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성경지리역사연구소 세미나 개최

 

‘아담 진화론’은 진화론을 억지로 주입한 ‘자의적 해석’의 결과물 – 김진수 교수

바울은 아담이 인류의 시조였음을 분명히 전제하며 가르쳐 – 장해경 교수

 

최근 미국 복음주의 진영 안에서 ‘아담은 역사적 인물이 아닌가?’라는 논쟁이 뜨겁게 일어나면서 다양한 관점과 해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성경지리역사연구소(소장 김진수 교수)에서는 5월 22일 서울 송파제일교회당(조기원 목사)에서 세미나를 열고 아담의 역사성 문제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 등 300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아담은 역사적 인물이 아닌가?’란 주제로 구약학적 입장과 신약학적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펼쳐내 성경적인 아담 이해를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연구소 부소장 이복우 교수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제1강 ‘창세기 1-3장에 나타난 아담의 역사성’이란 주제로 나선 김진수 교수(합신 구약학)는 “창세기 1-3장에 소개된 ‘아담’을 인류의 첫 조상이자 역사적 인물로 해석하지 않아야 할 어떤 성경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아담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주장들은 ‘진화론’이란 성경 외적 사상을 무리하게 성경에 주입하는 ‘자의적 해석’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교수는 특히 “과학이론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는다”며 “과학이론에 부합되는 성경해석을 모색하는 대신 성경 저자의 의도에 충실한 성경해석을 꾀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울 서신에 나타난 아담의 역사성’이란 주제로 나선 장해경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는 “바울은 아담과 하와가 실제 역사적 인물이었으며 인류의 시조였음을 분명히 전제하며 가르쳤다”며 “역사적 아담을 부인하는 것은 창조-타락-구속-완성으로 이어지는 성경 전체의 스토리 라인에 역사적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창조, 죄, 구속, 성경 등에 관한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의 기초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