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남북위, 유대열 목사 초청 세미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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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사역은 북한 선교의 중요 과제

총회 남북위, 유대열 목사 초청 세미나 가져

바른 신앙을 가진 북한 선교 지도자 키워야

총회 남북교회협력위원회(위원장 안두익 목사)는 3월 28일(화) 성민교회당(손용근 목사)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M국 선교 탐방에 대한 논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남북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M국 선교 탐방을 오는 6월 26일(월)부터 7월 1일(토)까지 5박 6일 동안 실시하기도 하고 자세한 일정 및 예산 확정은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특강 시간을 갖고 북한을 탈출해 합신을 졸업하고 탈북자들을 믿음으로 키우며 북한 사랑 양식 풍선 보내기 운동 등 15년째 북한 선교를 펼치고 있는 유대열 목사(하나로교회 담임)를 초청해 북한 소식과 북한 선교의 중요 과제를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유대열 목사는 “지금까지 북한을 탈출한 자의 수는 30만명 정도이며, 남한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탈북민은 3만명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사실 탈북민들이 남한까지 살아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뜻과 섭리에 의한 것”이라며 “남한에 입국한 탈북민의 90%이상이 선교사들과 교회의 도움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탈북민, 통일 시대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키우라고 보내신 것

유 목사는 “탈북자들은 하나님의 일꾼들로 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살려 보낸 사람들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은 남북한 통일을 위해 다리 역할을 하며 무너진 북한교회를 다시 세우며 죽어 가는 북한의 동족을 살리는, 요셉처럼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앞서 보낸 사람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끝으로 “북한 선교, 북한 교회를 재건하는 사역의 중심은 사람을 믿음으로 준비시키는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수십 년 간 통일을 위해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감당할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키우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며 기회를 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으로 통일을 감당할 신앙인들이 준비될 때, 그 수가 충만하게 채워질 때 하나님은 통일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맺었다.

_남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