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3월 2일 코엑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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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32일 코엑스서

회장단·임원, 합동기도회 및 간담회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정치권 상황과 상관없이 오는 3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전망이다.

국회조찬기도회와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단 및 임원진은 지난 1월 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합동기도회 및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대통령의 현 상황을 감안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초청될 전망이다.

현 시국 가운데 ‘나라의 안정과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조찬기도회 여야 의원들과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단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도한 후 2017년 제49회 연례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를 위해 장시간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올해 기도회를 오는 3월 2일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조찬기도회 홍문종 회장과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금은 기도할 때로, 여야와 진보와 보수를 떠나 기도해야 한다”며 외부 여건에 흔들림 없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도 “조국의 안보와 경제, 주변에서 눈물 흘리며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나부터 가슴을 찢고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 기도회 및 간담회에는 홍문종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김진표 부회장, 이채익, 장정숙, 박홍근 국회의원 등 국회조찬기도회 임원과 지도위원 양성전 목사,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 두상달 수석부회장, 박래창, 이광자, 강국창, 이배용, 권오형 등 부회장 전원과 정균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와 주요 순서 담당자, 행사 주제는 향후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