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시협, 서울시와 교회간 협력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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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회 협력사업 논의

교시협,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회장 남욱진 목사, 이하 교시협)는 지난 7월 15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와 교회 간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시협 제27대 회장 및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해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발전을 위한 교회 협력 사안을 놓고 환담했다.

이날 교시협은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적극 협조한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교시협은 기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시 기존 시설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보상대책이 없고 교회가 어린이집 최초 운영권을 부여받아도 문제 발생시 자동으로 운영권이 제한되는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시협은 또 ▲교회학사관의 세금 문제 해결 ▲교동협의회 구성 ▲신축 교회 건물에 도서관 설치시 시설비 지원 ▲교회 LED 조명 교체시 비용 지원 홍보 ▲녹지관리 사업을 위한 실무자 모임 정례화 등을 요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교회가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할 사업이 많다. 교시협이 이 일에 앞장서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 발전과 교회의 협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전 회장 조영한 목사와 사무총장 황영복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 후 열린 교시협 임원회에서는 성탄절 시즌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를 추진하는 안을 통과시켜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는 청계천 일대를 다양한 테마존과 크리스마스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