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창립 4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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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창립 40주년 맞아

기념식 열고 자원봉사자 등 시상·격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 40주년 기념식이 지난 7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를 위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상담봉사상, 자원봉사상, 명예상담원 공로상 등을 수여했으며 특별히 생명의전화와 오랜 시간 함께하며 기관발전에 기여하셨던 분들에게 ‘40주년 특별봉사상’을 수여했다.

또 창립40주년을 맞이하여 3년에 한 번씩 한국, 일본, 대만이 중심이 되어 생명의전화에서 봉사하는 전화상담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및 학술대회인 ‘제15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화카운슬링대회’를 함께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한국생명의전화를 24시간 긴급위기전화상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운동을 실천하는 평생교육전문상담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76년 9월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창립된 한국생명의전화는 국내 다른 전화상담기관의 모태가 되어 왔다. 24시간 365일 전국 18개 도시 19개 센터에서 3000여명의 훈련받은 상담봉사자들이 고민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삶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가페의 집 커피하우스를 모태(1973년)로 하여 새로운 형태의 선교 봉사활동기관으로 탄생한 한국생명의전화는 해를 거듭하며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한강교량 SOS생명의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원이후 상담실적은 서울생명의전화 기준으로 전화상담 95만667건(1976~2015년), 사이버상담 2만6155건(1998~2015년), SOS생명의전화 4403건(2011~2015년)으로, 지난 40년 동안 98만122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위기상담은 10만4700건으로 상담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