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칼럼| 수소폭탄과 인류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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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폭탄과 인류의 자유

< 김영규 목사 >

개혁주의성경연구소 소장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미국과학 진흥협회(AAAS)

미국화학학회(ACS) 초청회원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버리거나 모르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비참해

 

 

인류가 그렇게 염려하였던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한반도에 현실로 등장하였다. 그 현실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한반도는 조그마한 반도의 땅이지만, 그래도 외부로부터 온 힘에 대해서나 자체 내의 잘못된 권력의 힘에 대해서 피비린내 나는 작고 큰 저항의 운동에 의해서 그 민족과 그 정체성에 스스로 어떤 빛을 찾게 되었고 20세기에 들어와서 그 고유성과 함께 겨우 세계의 어떤 시민사회의 높은 진보성과도 발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겨우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평범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대상으로 접어 들어가는 시점에 미래 인류에게 가장 우려되는 일이 그 반도의 땅에 거부할 수 없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 역사에 있어서 치명적이고 세계사에서도 결코 일어나서는 아니 될 사건이 되고 있다.

그런 사건 자체는 지구의 종말이 자체 내에 얼마나 빨리 등장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셈이다. 하물며 주변 국가들로부터 가장 이상적 국가로서 핵도 포기하고 주변 국가들이 그런 이상적 국가를 오고 가며 그들이 화해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문제의 해결점은 한 반도 전체의 행복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폭탄을 높이 들고 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하는 한 젊은이에게 한반도의 권력의 힘을 다 주고 마음대로 평생 행복하게 살도록 하거나, 한반도 전체 구성원들이 한 젊은이와 모두 싸우든지 아니면 한 사람을 제외하고 북한 주민들의 마음들을 돈으로 전부 사는 일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변 국가들은 속으로 한반도 전체가 서로 간에 자폭에 의해서 사람이 없는 땅으로 바꾸어지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분명히 답이 지금 그런 방식들에만 있다면, 한반도 구성원들이 한꺼번에 뛰어 들어 그런 긴급한 문제를 가장 끈끈한 협력방식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그리고 가능한 빨리 풀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선례는 세계로 빠르게 퍼져 가는 바이러스 전염처럼 더 이상 빨리 퍼지지 않도록 세계의 모든 구성원들도 협력에 있어서 집중도를 높인다면 해결될 수 있는 가능성도 갑자기 열릴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자유를 어렵게 쟁취했다. 그러나 자유는 이상한 것이어서 자신이 스스로 진리와 자유의 이상을 가지고 지키지 않으면, 쉽게 빼앗긴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로 주실 때는 자신의 가장 자유로운 품격들에 의해서 자신의 무한한 자유를 완전히 숨기시고 피조물에게 가장 큰 자유가 우리의 것이 되도록 가장 큰 선물로 주신 것이다.

피조물에 주어진 자유의 멋 중에 어떤 강제 때문에 진리를 위해서 또 더 높은 자유를 위해서 스스로 자신을 포기할 수 있는 자유도 있다. 그 멋진 자유에 대해서 창조자가 그 보증으로 있는 것이 인간 자유의 멋있는 부분이다. 그런 자유의 멋은 피조물들 간이든 사람들 사이든 서로 자유가 극대화되도록 그 자유를 지켜주는 데 그 과제가 있을 것이다.

인간에 의해서 발견되어 이용하고 있는 전기 에너지에 대한 자연의 비밀처럼 핵분열 에너지나 핵융합 에너지의 비밀은 아주 귀중한 자연의 비밀이다. 그 비밀들이 바로 지금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 냈다.

인간에게 지나친 욕심만 없다면 물분자를 이용하는 것보다 중수소 액체를 연료로 하여 핵융합 에너지로 이용하지 않고도 더 높은 전기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수소 액체든 삼중 수소 액체든 다른 모든 지구의 원소들처럼 귀중하게 간직해야 할 지구에 남겨진 선물들이다.

인간이 자연과 함께 남긴 삶의 조그만 유산들과 생산물들 및 그들의 지식을 싫은 많은 유산들은 그 자체로 다 모아서 미래의 인간 자산으로 활용하고 귀중하게 다루어서 인간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데 사용이 되어야 한다.

자연 자체는 참으로 쓰레기를 남기는 일이 없다. 인간 생산의 나머지들도 실제로 쓰레기들이 아닌 것도 많다. 지금 차가운 우주에 의해서 도저히 만들어질 수 없는 우라늄 등을 고농도로 모아서 어떻게 일순간에 자연과 생명들을 파괴하기 위해서 소모해 버릴 수 있는 것인지! 어쩌다가 발견되면 최고의 보석으로서 간직을 해도 모자라는 희귀 원소들을 어떻게 쉽게 없이해 버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인간의 역사적 지식 생산물들이나 자원 자체들은 우리가 소중하게 보호해야 할 자유 자체만큼이나 귀한 것들일 수 있다. 우리의 진정한 자유의 확대는 지구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의 보존이나 그 건전한 활용들과 분리될 수 없다고 본다. 그렇게 복합적인 자유의 쟁취를 위해서 우리 자신들과 싸우고 그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 한꺼번에 힘을 모을 필요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

성경에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역사에 있어서 치명적인 실수로 분석이 되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은 특별히 두 가지이다. 하나는 생명을 주신 자를 버리거나 모르고 행동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들이 물을 담을 수 없는 토기들이 되어 그들을 스스로 파괴하는 웅덩이를 파는 일이었다는 사실(렘 2:13)에 있었다. 

그런 실수들을 지금 지구인들이 많이 하면 할수록, 먼 시간을 두고 보면 서로 간에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것은 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