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선교위한 준비 나서야” – 한복협,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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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선교위한 준비 나서야

한복협,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주제 발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지난 11월 13일(금) 서울 도렴동 종교교회에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북의 하나 됨과 평화적 통일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 주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통일기금 조성을 제안했다. 이 목사는 “한국의 5만 5000개 교회가 교회 예산의 1%를 통일기금으로 모아 ‘기독교통일기금’을 만든다면 갑작스럽게 이뤄질 통일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셉이 7년 풍년 동안, 7년의 흉년을 위해 준비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는 통일 시대 선교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예수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만이 통일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는 사회와 다를 바 없는 높은 이념적 배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의 사랑은 사랑할만 하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깔린 체험적 반공주의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을 실천할 때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분단의 현실 속에 생긴 갈등과 분노, 경쟁구도 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있어야 원만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치열한 영적전쟁이 될 것이기에 철저한 준비와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양 목사는 “우리 사회에는 약 2만 8000명의 탈북자들을 포용할 때 2400만 북한주민들도 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탈북자들 한 사람씩과 결연을 맺고, 정착을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발제자들은 또 “통일 준비에 무엇보다 시급한 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통일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통일 헌금 등의 형태로 한국교회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