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장 변세권 목사_출판 기념 감사예배 및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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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
출판 기념 감사예배 및 북 콘서트

“공유는 개인의 사명이자 교회의 사명입니다. 공유를 실천으로 옮길 때, 개인의 삶은 찬란하게 빛나고, 교회는 강력하게 결속되고, 사회는 나날이 밝아질 것입니다”

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신간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를 펴냈다. 이를 기념해 출판 감사예배 및 북 콘서트가 지난 8월 29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총회 임원 및 목회자와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온유한교회 성도 등이 함께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양일남 장로의 기도, 합신 전 총장 조병수 목사의 설교, 부총회장 박병선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조병수 목사는 ‘각 사람 위에 하나씩’(행 2:1-4)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변세권 목사께서 쓰신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오늘날 신자와 교회와 세상을 향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초대교회가 은혜를 경험했기에 물질 공유를 시작했듯이 오늘날 한국 신자들이 오순절적 경험을 해야 물질 공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병수 목사는 “물질 공유는 영적 공유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가 모두 결단과 각오를 가지고 공유를 실천으로 옮길 때, 개인의 삶은 찬란하게 빛나고, 교회는 강력하게 결속되며, 사회는 나날이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김학인 본 기독교개혁신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변세권 목사가 집필한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 북 콘서트가 이어졌다. 변세권 목사의 저자 강연, 이승구 합신 석좌교수의 서평, 이상진 온유한교회 명예장로의 축사, 저자와의 만남,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승구 교수는 “그리스도인들은 미약하나마 드러내려고 하는 공유의 삶을 눈에 보이는 현실로 드러내고,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빛에서 사는 삶으로 초청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이 일에 이 귀한 책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세권 목사는 저자와의 만남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이 땅에 세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공유주의란, 자본주의니 공산주의가 발달하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성경의 역사 속에 도도히 흐르는 기독교 경제관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라면서 “공유개념은 단순히 물질적인 공유를 뛰어넘는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공유를 의미한다. 어느 한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나누고 채우는, 더욱 총체적인 공유를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며 “저의 공유개념은 신앙 공동체인 교회뿐만 아니리 교회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전 사회적인 필요들을 채우는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간 ‘공유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추천사 △저자 감사의 글 △저자 서문에 이어 △1장 서론 △2장 신구약 성경에서의 공유주의 △3장 교부들의 공유주의 △4장 종교개혁 개혁자들의 공유주의 △5장 종교개혁 전통의 공유주의 △6장 근대 개혁자들 관점의 공유주의 △7장 현대교회에서 공유주의 적용 △8장 공유주의 구현을 위한 실천적 대안 △9장 결론 △참고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변세권 목사는 이번 신간 출판을 계기로 개척하는 교회와 미자립교회들을 ‘강원노회 부양위원회’와 ‘합신총회 목회자 부양위원회’ 등을 통해 노회 및 총회 차원에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합신을 좋아하는 목회자들과 신자들과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개발하는 것과 합신과 함께 하고 싶은 타 교단과의 연합, 특히 한국개혁장로교회연합 모임에서 ‘성경의 공유주의’를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