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2024 총회 교직자 수양회 은혜가운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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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회 교직자 수양회 은혜가운데 성료
합신의 역할과 책임 감당 다짐 … 새로운 충전 기회

2024년 총회 교직자 수양회가 5월 27일 강원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개막해 5월 30일 은혜 가운데 성료됐다.

‘선하고 아름다운 동행’(시 133:1)’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목회자와 사모, 장로, 권사 등 합신 구성원이 함께한 가운데 말씀과 쉼으로 새로운 충전을 받으며, 합신의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기로 다짐했다.

개회 예배는 교육부장 전한종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양일남 장로의 기도, 전국여전도회연합회 미스바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변세권 목사의 ‘공동목표 의식의 결여는? 공동목표 의식의 결속으로!’(막 10:35-45)라는 제목의 설교, 증경총회장 박병화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변세권 총회장은 “자신의 신앙 고백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서 연합되어 있는 교회인 한, 거기에는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는 바가 뚜렷하므로 성도들 간에 다툼이나 분란이란 일어날 수 없지만,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는 처음에 자신이 알고 믿는다고 호언장담했던 진리가 사실은 애초부터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하거나 알쏭달쏭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역사 속에서 개혁된 교회의 생명력과 이어져 나가지 않는 교회는 성경의 진리대로 세워진 것일 수 없고, 그러한 곳에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중생과 성화를 이끌고 나가시는 바가 없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교회의 생명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품위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히 인본주의적 종교 활동이 활발한 모습일 뿐이기에 우리로서는 항상 조심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변세권 총회장은 특히 “성령의 소욕을 좇아 행하여 곧 초대교회와 역사적 개혁교회의 생명력을 부단히 지향하는 교회의 품에 안겨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이 일에 있어서 부단히 전진해 나가는 합신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맺었다.

공동목표 의식 결속 다짐!

첫날 저녁 예배는 동서울노회장 김무수 목사의 인도로 수원노회 최성현 목사의 기도에 이어 박완철 목사(남서울은혜교회)의 ‘사랑이 강권하시는 도다!’란 제목의 말씀 선포, 그리고 증경총회장 김기영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완철 목사는 “우리가 목회의 자리에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이라면서 “목회에 무슨 기술이나 비결은 없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에 사로잡혀 목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섬김의 삶을 살았던 이 땅의 선교사들처럼 오직 한 가지 주께서 사랑을 부어주심으로,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주님께서 주신 목회 끝까지 잘 감당해 사랑의 사역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첫날 집회에 이어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의 ‘하나님의 의지’(엡 1:3-6), 최칠용 목사(시은교회 원로)의 ‘한 나그네의 회고’(창 48:15-16)란 저녁 집회가 마련됐으며 정창균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최진석 장로(참사랑연합의원)의 특강이 이어졌다.

2024 총회 교직자 수양회는 운영 면이나 기타 여러 면에서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양회 오후에는 자유시간으로 진행되어 여유와 쉼 속에 전반적으로 은혜롭고 유익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회를 주관한 교육부원과 대구영안교회(김치성 목사) 도우미들의 세심하고 아낌없는 봉사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반면, 교직자 수양회 대회장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으며, 특히 관례상 노회장이 사회와 기도를 맡았던 예전과 달리 노회장의 참여도가 떨어져 교육부원 등이 순서를 맡은 것이 옥에 티가 됐다.

수양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총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교직자 수양회에 현직 목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미자립교회 목회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등록비 및 교통비 지원, 수양회 기간 동안 교회에 필요한 새벽기도회 교안 제공, 수요예배를 위해 수요일 오전에 수양회를 마치는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