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기쁨으로 새 희망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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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부활의 기쁨으로 새 희망 선포’
71개 교단과 17개 연합회 함께 참여, 1만여 명 참석

 

주요 교단 및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한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3월 31일 서울 명성교회당에서 개최됐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각 교단 기관장과 기독교 단체장 등 교계 인사와 1만여 명의 성도들, 그리고 대통령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1부 예배는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사회로 임석웅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 임병무 목사(예장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명성교회 연합찬양대의 특송,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에서 “부활신앙은 영원한 희망을 품는 일”이라며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교회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이나 십자가도 그 너머 부활이 있음을 굳게 믿고 말씀대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세권 총회장 “하나님의 뜻이 꽃피우는 나라로”

말씀 후에는 성찬예식이 거행됐으며, 본 합신 총회장 변세권 목사의 봉헌 기도가 이어졌다.

변세권 총회장은 봉헌기도를 통해 “내일이 있다! 영원이 있다! 우리는 한 번 살고 죽는 존재가 아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가장 큰 자랑이며 큰 책임임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를 사망에 지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부활의 예수님을 기억하게 해 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에 부어주시고, 특히 하나님의 뜻이 꽃피워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며, 주의 다시 오시는 길이 예비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실천하는 길이다. 우리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날을 열어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으로 민족의 화합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념과 사상이 분열되고, 극한의 이기주의로 서로 갈등하며, 사회 경제적 약자와 소외된 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화임을 전한다”고 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 아동 교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명성교회는 지원사업을 위해 1억 원을 헌금했다.

앞서 하루 전인 30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활절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주요 시·군에서 부활절연합예배가 드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