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두 번 피는 꽃 기독교개혁신보 - 2024년 3월 27일 0 43 SONY DSC 두 번 피는 꽃 이정우 목사 (은혜의숲교회) 동뜬 영광으로 피었다가 소소리 모질게 부는 밤 남몰래 목을 꺾고 별처럼 떨어진 꽃 시들 수 없는 사랑이라 밤새 동박이도 피같이 울더니 반야(半夜)의 가슴팍에 떨어져 당신 같이 다시 핀 꽃 떨어져야 사는 생명 썩어야 피는 영광 붉은 수묵으로 번지며 느껍게 나를 물들이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