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의 샘 17] 메아리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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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의 법칙

삶을 즐기며 사는 사람은 메아리의 법칙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메아리는 똑같은 소리로 다시 돌아온다.
욕을 하면 욕으로, 축복을 하면 축복의 소리로 돌아온다.
말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다.
90세가 된 할머니가 계셨다. 이 할머니가 90세 되던해에
47세가 된 이웃젊은이와 계약을 맺었는데, 그 계약의 내용은
자기는 수입이 없으니 사는 날 동안 매달 5백프랑(한화 6만원)을 주면 자기가 죽은 후에 우리 집을 가져가라는 약속이었다.
47세 된 이 젊은이는 90세가 된 할머니가 살면 얼마나 살까하고
당장 계약을 하였다.
그런데 빨리 죽기만을 학수고대했건만 이 할머니는 건강하기만 했다.
100세, 110세, 120세에도 죽지 않는 것이다.
할머니가 죽기만을 학수고대하기를 30년이나 하던
이 젊은이는 77세가 되어 할머니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 할머니는 그후 2년을 더 살아 122세까지 살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