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캐나다 합신 동문회’ 은혜 가운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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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합신 동문회’ 은혜 가운데 성료
‘합신총회 캐나다노회’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캘거리

벤쿠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진행된 캐나다 합신 동문회첫 모임이 하나님의 큰 은혜와 감동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동문회는 역사적으로 처음 갖는 캐나다 동부와 서부 연합 모임이었다. 캐나다 동부와 서부는 비행기로 5시간이나 이동해야 하는 만큼 서로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동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적게는 1,000km에서 많게는 3,000km의 거리를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서 이동한 합신 동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합신 동문 19가정 46명, 벤쿠버 모임까지 포함하면 총 22가정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동문회는 김만형 총회장이 말씀을 전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만형 총회장은 “그동안 해외 합신 동문들을 돌보지 못했는데, 국내도 어렵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사역이 더 어렵기에, 합신 동문들을 격려하고 동문 목회자의 필요가 무엇인지 좀 잘 살피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며 “특별히 해외에 있는 우리 동문들의 사역이 좀 더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다음 세대 사역자들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이제 동문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으로, 합신의 개혁 운동을 역동적으로 확장하며, 특히 후배들을 열심히 키우는 일에 다같이 힘을 모으고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세권 부총회장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사역하는 것이 외롭고 힘들고 어렵지만, 합신 동문간 화합과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내길 소망한다”면서 “해외이니만큼 상대방이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더욱 편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합신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실력있는 자유인이 되자”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의 시간에는 ‘캐나다 합신 동문회’가 앞으로 ‘합신총회 캐나다노회’로 발전되어 나가는 것에 대해 동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합신총회 캐나다 노회 설립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준비위원장에 이기석 목사, 준비위원에 임용순 목사, 권영만 목사, 김혁기 목사, 조성호 목사가 선임됐다.

차기 모임은 2024년 6월 셋째 주간에 캐나다 서부 벤쿠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특별히 내년 모임에서 합신총회 캐나다노회가 창립하는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년 차기 모임에서 노회 창립 예정

캐나다 합신 동문들은 2박 3일동안 캘거리 주위에 펼쳐져 있는 록키산맥과 광활한 평야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작품에 감탄하면서 서로 깊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 밤에는 사모님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의 형편을 더 깊이 있게 나누면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증경총회장 김원광 목사가 인도한 폐회예배를 마치고 악수례를 할 때, 서로 눈물을 흘리면서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캐나다 노회 설립 준비위원장 이기석 목사는 “총회 목사들의 방문으로 인해서 동문들이 합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느끼고 단합하게 됐다”라고 피력하고 “캘거리 모임을 마친 후에 벤쿠버 방문은 벤쿠버에서 사역하는 합신동문들을 더 하나되게 하는 기폭제가 되어 참 많이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벤쿠버 동문들 중에는 8인의 목회자가 합신총회 캐나다 창립 노회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됐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캐나다 합신동문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고, 후원해주신 김만형 총회장과 변세권 부총회장, 김원광 증경총회장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일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정성엽 총무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또한 캘거리 지역에서 합신 동문회를 호스팅해 주신 조성호 목사님 부부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특히 먼 길을 날아온 동문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합신 창립노회 때 5시간의 거리의 비행을 한 번 더 부탁드린다. 벤쿠버 지역에서 잘 준비하여 맞이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