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위한 남북 교류확대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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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위한 남북 교류확대 등 촉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선언문

 

한국의 5대 종단 지도자들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종교인들은 남북이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등 분단 극복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천도교, 원불교 5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인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지난 8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남북 정부의 8.24 합의를 환영하며, 박근혜 정부가 평화 통일을 위해 한 걸음 더 선도적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남북통일 정책의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정부와 국민을 향해 ▲남북 간 적대관계를 해소할 것 ▲남북통일 정책에 대한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할 것 ▲남북 간 민간교류를 허용하고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의병으로 참여해 헌신적으로 활동했듯이 이제 우리 종교인들도 통일의 구국대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정치와 종교적 이념을 초월하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명서를 발표한 후 종교인들은 분단 70년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미에서 철책선을 절단하고, 통일을 희망하는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선언문에는 총 890명이 참여했으며 성공회 116명을 포함해 개신교는 286명, 불교 257명, 천주교 107명, 원불교 111명, 천도교 129명이 서명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기독교 대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는 “오늘의 종교인 선언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가져오는 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북이 합의를 통해 화해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놀라고 기쁘고 감사했다. 앞으로 화해와 교류가 많아지고 우리 종교인들이 남북 화해를 위한 제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