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하나님이 준비하신 총회 전도 세미나_최미순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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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준비하신 총회 전도 세미나

최미순 사모(충무동신교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전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살아갑니다. 전해야 하는 건 아는데 선뜻 집을 나서지 못하니 부담만 쌓여 가지요. 그래서 교회들이 전도에 특별한 열심을 가지신 분들을 초청하여 그분들만의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하시는 간증을 듣고 배워보고 적용해 보지만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2023년 우리 교회 표어가 ‘다시 복음으로 전도하자’인데 그 전도 비전에 맞게 이번 총회 전도부 주관 2023년 봄 전도세미나를 우리 충무동신교회에서 열리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이 세미나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올해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 두 달 전부터 붕어빵 전도를 시작하여 온 성도들이 기도와 물질, 몸으로 이 붕어빵 전도에 하나가 되어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즈음에 전도 세미나가 우리 교회에서 열리니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알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이미 시작한 붕어빵 전도에 무엇을 더 플러스하라고 이런 잔치를 준비해 주신 걸까? 설레는 맘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강에서 전도가 무엇인가? 전도 이해를 돕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전도는 ‘도’를 전하는 것이다. ‘도’는 복음이다.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복음은 예수님으로 인한 감동이다. 이것이 진리다.’라고 전도를 설명해 가시며 성경에서 예수님의 감동을 입은 자들 ‘수가성 여인’과 율법에 날선 종교지도자들 앞에서 ‘베드로와 요한’의 대답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부활의 주님을 만난 ‘바울’ 등을 소개하시며 이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 이들은 그 예수님을 전하는 행동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감동의 예수님을 만난 자는 그 예수를 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한 영혼을 위해 모든 걸 쓸 수 있어야 한다. 비신자들의 갈급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복음의 말씀뿐이며, 그 말씀의 핵심은 행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행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말씀은 구원받게 하는 힘과 능력이 있다. 복음 자체가 설레이는 울림이다. 전도는 그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 너무나 익숙한 말씀을 이어가셨지만 뭔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내 속에서 말씀으로 복음이 정립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강에서는 비신자들이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오해와 그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질문 – 기독교와 타종교를 비교하며 편협하게 왜 기독교만 진리라고 하는가? 둘째 – 천국과 지옥이 정말 있는가? 셋째 – 성경이 진짜 하나님 말씀인가? 넷째 – 비신자들이 교회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물질과 시간’의 오해들 (헌금의 부담, 많은 예배, 직분의 오해등). 전도자는 이런 비신자들의 질문에 “아!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공감해 주며 정성껏 최선을 다해 답해주는 자세로 그들의 마음을 여는 일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전도 세미나는 그간의 많은 전도 세미나와 다르게 전도의 열매를 얻기 위한 더 효과적인 어떤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자가 비신자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 그들이 갈급한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필요를 알고 그들의 갈급함을 채워주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고 다가서야 함을 강조하였는데, 그 준비사항 중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앞서는 것이 예수님이시고, 십자가이며, 복음의 은혜로 구원받는 이 진리의 말씀이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전도 세미나를 통해 원조 전도자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그 길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사랑의 증표로 보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도자들이 깊이깊이 묵상하고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며, 오직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것입니다. 저뿐 아니라, 우리 온 성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기를 바라며 나가서 오직 능력의 말씀을 전해보겠노라 다짐을 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