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 전국 노회장·부노회장·서기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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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전국 노회장·부노회장·서기 연석회의

합신 교회와 노회, 총회 발전 위한 격의없는 토론

제107회기 총회 임원 및 전국 노회장·부노회장·서기 연석회의가 12월 9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목동 지구촌교회 사랑채플에서 개최돼 합신 교회와 노회, 총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총회장 초청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우선 부총회장 변세권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어, 조봉희 지구촌교회 선교목사의 환영인사, 총회장 김만형 목사의 여는 말씀,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만형 총회장은 이번 107회기 중점 이슈로 △합신 가족 연합 기도회 △네트워크 구축 △학습 공동체 △교단 CI 사용 등을 꼽았다.

김 총회장은 ‘합신 가족 연합 기도회’에 대해 “지난 106회동안 총회 연합 기도회를 가졌을 때, 노회 리더들께서 ‘앞으로는 노회가 기도회를 개최하고, 총회가 지원하면 좋겠다’ 제안했다”고 말하고 “이에 노회별로 전반기, 후반기 기도회를 갖는 것을 제안한다”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교회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한 합신 교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총회에 요청하면 강사 및 다른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고, 기도회 순서자는 별도의 사례없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한다”고 밝혔다.

또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중소형 교회에 여러 필요가 많으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총회 안에 ‘중소형 교회 지원단’을 세우려고 한다. 특히 회계, 법률, 부동산, 교회건물관리, 대정부 협력 등 직능·기능별 협력지원단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각 노회에 속한 지교회들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총회 내 모든 공동체를 섬길수 있도록 네트워킹 하는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학습 공동체’에 대해 “목회자들이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함께 하는 것은 유익한 일이지만, 친교만을 위한 모임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한 뒤 “최소한 다양한 목회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야 한다. 각 노회별로 소그룹을 활성화하여, 목회를 나누고 함께 배우는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기를 제안한다”며 “총회는 필요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 포럼 등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교단 CI 사용 / 국민연금 지원

총회 전국교회 주소록 적극 협력하기로

‘교단 CI’ 사용에 대해 “이번 107회 총회에서 교단 CI가 결정되었는데, 개교회별로 주문할 경우, 교단 CI 고유 요소를 살릴 수 없고 비용 문제도 따른다”며 “이를 위해 공동구매를 하려고 한다, 제작하는 분들이 교회 글씨도 고유하게 만들어 드릴 계획이기에, 노회별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노회록검사부, 합신세계선교회, 기독교개혁신보 등 총회 상비부 및 기관들이 협조사항을 요청했다.

박병화 기독교개혁신보 이사장은 “2023년부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는 목표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이에 지면 증면과 콘텐츠 향상 등 새로워지는 토대가 되는 안정적인 광고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각 노회별 설교 게재 등 전국 노회가 협력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찬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석회의는 총회 임원, 노회장, 부노회장 / 총회서기, 노회서기로 나뉘어 대화와 친교의 시간을 갖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교제하며 합신교회와 총회의 발전을 위해 격의없는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신임 목사 안수자에게 최초 국민연금 지원 등 합신교회 목회자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독려하는 한편, 2023년 총회 전국교회 주소록 발행에 협력하기로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