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소련선교회, 코로나 이후 다양한 선교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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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선교회, 코로나 이후 다양한 선교 방향 모색
지구촌교회서 ‘러시아 언어권 목회자 모임’ 가져

전 세계 1/6이라는 방대한 지역을 차지하며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3억명의 복음화를 위해 세워진 소련선교회가 12월 2일 서울 목동 지구촌교회(김형석 담임목사, 조봉희 선교목사) 은혜채플에서 ‘러시아 언어권 목회자 모임’을 열고 코로나 이후 사역 방향을 모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가진 이번 행사는 소련선교회 소속 선교사와 선교 지도자, 국내 러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사역 선교사, 국내 다문화 사역 선교사 등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선교사 소개와 함께 선교 현황을 나누고, 코로나 이후 선교 전략 방안에 대해 제안등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에 있는 러시안 이주민들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국내 사역, 차세대 사역, 코로나 이후 지도자 양성 사역과 주한 러시안인 전도사역 등을 위하여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득수 소련선교회 상임대표(총무)는 “코로나19로 세계선교지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어떤 선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지 정보를 듣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최신 상황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도출된 결과를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 향후 선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봉희 소련선교회 고문은 “코로나 이후 다양한 선교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한국교회가 선한 리더십을 가진 선진선교국으로서 러시아 언어권 생명들과 선교사, 소련선교회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 협력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총회열고 신임원 선출
이사장에 이은수 목사
상임대표 정득수 선교사

한편, 소련선교회는 11월 24일(목) 오전 11시 서울 목동 지구촌교회 사랑채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이은수 목사(화성교회)를 선출했다. 또한 신임 상임대표(구 총무)에는 정득수 선교사(러시아)를 선출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기영 직전 이사장(화성교회 원로목사)의 사회로 송대현 목사(바로그교회)의 기도에 이어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선교목사)가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