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제10기 선교훈련 수료예배 드려

0
124

제10기 선교훈련 수료예배 드려
합신세계선교회 선교훈련원

합신세계선교회 타문화 선교훈련원(원장 변재웅 목사)은 HIS 파송을 준비하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타문화권 선교사 양성을 위해 제10기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난 5월 3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12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하고 지난 7월 22일(금) 합신선교센터에서 수료예배를 드렸다.

이날 수료예배는 장정래 선교사(HIS동원분과 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병진 목사(역곡동교회, HIS 부이사장)의 설교와 10기 훈련과정을 수료하는 5가정 9명의 선교 훈련생들 및 인텐시브 과정을 수료하는 1가정 2명의 훈련생에게 수료증서와 소정의 선물이 수여되었으며, 진계중 목사(새로남교회)의 축사와 권면으로 곧 선교지로 향하는 신임 선교사들에게 헌신을 다짐하며 격려해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고, 김병진 목사의 축도로 폐회되었다. 특히 수료예배 순서 중 윤은주 사모(역곡동교회, 성악가)의 특별 찬양과 10기 훈련생들의 간증 및 영상보고의 순서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병진 목사는 ‘우리가 힘써야 할 것’(골 1:28-29)이라는 제목으로 선교사의 길을 출발하는 선교사들에게 복음의 중요성과 선교사로서 삶의 헌신에 대하여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여 주었다.
훈련생들의 훈련 간증 순서를 통하여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훈련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고, 선교사로 부르시는 소명을 다짐하는 은혜로운 간증의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헌신된 자세로 임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제10기 HIS 선교훈련원은 말씀과 기도로 훈련되고 준비된 타문화권 선교사의 양성과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성경적인 선교의 방안들을 제시하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 강사와 HIS 이사진들 및 현장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강의와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동체 훈련 현장 견학’ 
HIS와 교회 연대감 강화 눈길

특히 이번 훈련 기간 중에는 ‘공동체 훈련 현장 견학’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강원도 강릉, 고성, 정동진 탐방을 실시하여 현장성을 더욱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원주 온유한교회(변세권 목사)와 주문진 세움교회(박대현 목사) 방문을 통해 HIS와 교회의 연대감을 강화하였다.

향후 제10기 훈련을 마친 훈련생들은 합신세계선교회의 허입 및 파송심사를 거쳐 파송교회와 HIS의 지도와 준비를 통하여 각자의 선교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10기 타문화 선교훈련 수료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배진우/한혜정(탄자니아) △김주은/서지혜(니제르 예정) △유성두/강지애(멕시코) △정창훈/이지혜(케냐) △이은혜(에티오피아) ※인텐시브(7주 훈련) : 이태준/서미연(일본)    

 

<합신세계선교회 제10기 선교훈련 간증문>

김주은 선교사(니제르 예정)

 MRC 10기 타문화 선교훈련으로 불러주셔서 귀한 배움을 갖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은혜로 함께 하셔서 이렇게 수료의 자리까지 오게 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10기 훈련을 통해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던 것은 바로 선교적 삶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선교훈련을 받으며 하나님은 저에게 참으로 많은 배움과 깨달음의 은혜들을 주셨습니다. 그것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지는 못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하나는 선교, 특히 바른 선교가 무엇이냐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바른 선교를 바탕으로 하는 바른 선교적 삶이었습니다. 현재 필드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강의와 간증과 실제 사역의 모습은 바른 선교가 무엇이고 선교사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선교사가 어떠한 방향성과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제대로 배우는 귀한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현재 신학계뿐만 아니라 이제는 선교계에서까지 자유주의와 인본주의, 세속적 물량주의, 신비주의 등 복음과 관련이 없거나 성경의 진리에서 떠난 선교의 모습과 양상들이 넘처나기 때문에 귀한 선배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은 앞으로 제가 선교를 함에 있어서 바른 본이 되었고, 바른 선교의 내용과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지혜 선교사(케냐)

저는 고3때부터 아프리카 선교사로서 저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청년시절 내내선교준비를 하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바라던 아프리카 땅에 남편과 함께 와서 이들을 영적으로 훈련하며 교회를 세우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는 저희 부부는 10년차 케냐선교사입니다.

12주간의 훈련을 통해 막연한 열정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냐사역지에 있는 영혼들이 무엇에 갈급해하는지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복음적으로, 재정적으로 자립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요. 교회지도자들이 먼저 말씀을 배워서 알아 스스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어서 배가 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울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어 다른 교회- 딸교회를 지원할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선교사는 그들 위에 군림하는 형태를 취하거나 업신여기는 모습을 가지지 말고 겸손하고 언행일치의 신실한 모습과 검소함으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선교사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포기와 동일화의 모습을 상기하며 예수님의 성품을 입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를 많이 세우는 것보다 제대로 변혁하는 회심을 하고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제자 몇몇을 말씀훈련을 통해 만들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되, 이들을 통해 몇몇 제자들이 세워지고 또 이들을 통해 다른 제자들이 세워져서 배가하게 만드는 형태로 선교를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선교사역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런 사역의 형태를 꿈꾸며 기도하며 나아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