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목회자 테니스대회, 권태윤-이용세 목사 감격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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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윤-이용세 목사 감격의 우승

목회자 테니스대회, 이예원 목사 회장 선출

권태윤-이용세 목사팀이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합신총회 목회자테니스회(회장 전송수 목사)가 주최한 2021년 테니스대회가 지난 11월 29일 구리 왕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50여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가한 가운데 구력에 따라 금배부와 은배부, 동배부, 사모님부로 나누어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을 깨고 참가자들중 금배부에서 최고령자로 출전한 권태윤(68세)-이용세(64세) 목사팀이 우승을 차지, 이변을 연출했다.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금배부에서 가뿐히 예선을 통과, 돌풍을 예고한 권태윤-이용세 목사팀은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동희-박영수 목사팀을 만났다.
권태윤 목사 팀은 이동희 목사 팀에게 세트스코어 3:5로 열세로 몰리며 매치 포인트까지 허용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결과 결국 세트스코어 6:5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또 하나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백영택-이예원 목사팀과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권태윤 목사는 시상식에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승컵이라는 귀한 선물을 안겨준 테니스 목회자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슴 찡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북서울노회 노회원들이 땀을 흘리며 헌신적인 도우미 역할을 감당,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펼친 직전총회장 박병화 목사와 남포교회 최태준 목사 등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각 부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 금배부 우승 권태윤-이용세 △준우승 : 백영택-이예원 △3위 : 이동희-박영수, 안효정-이남행
▲ 은배부 우승 이경일-황영목 △준우승 : 김승권-김수환 △3위 : 남종우-전은덕, 김현일-이호희
▲ 동배부 우승 서은철-김갑현 △준우승 : 김형석-안효석 △3위 : 심정현-임종미, 석창일-김석수
한편, 대회에 이어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이예원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총무에 남종우 목사를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