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재정 감사위, 2021 하반기 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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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행사 개최…교회에 미칠 영향 고려해야
재정 감사위, 2021 하반기 감사 실시

 

총회 재정감사위원회는 9월 7일(화) 총회 사무실에서 총회 행정부를 비롯한 총회 산하 각 상비부서와 특별위원회에 대한 하반기 감사를 실시했다.

임형택 목사(숭신교회), 박종구 장로(화평교회), 조성래 장로(서대문성지교회) 등 감사위원들은 올 3월부터 8월까지의 각 부서 장부, 전표, 증빙서 등 회계자료들을 감사했다.

위원들은 감사 소견을 통해 “총회 각 기관과 상비부, 위원회의 결산을 8월 31일부로 하고, 9월 초에 감사를 실시한 후 9월 둘째 주간에 총회를 개선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무리가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9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에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한 “전체적으로 감사 지적사항이 지난 회기와 비교하여 많이 개선됐다”면서 “그동안 간이영수증을 영수증으로 대체한 경우가 많았으나 거의 개선됐음을 볼 수 있었으나, 아직 개선하지 않은 2개 부서는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위원들은 “지난 제104회 총회 감사 보고서에서 사업 계획서와 예산안을 제출하고, 행사 후에는 예산안에 따라 결산서를 작성할 것을 지적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그에 따라 회기 시작 직후 각부 회계 담당자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위원들은 “우리 총회의 경우 감사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않아도 시정케 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며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특히 “팬데믹 시대의 회의나 대회 등 대면 행사가 적절한지, 만약 강행할 경우 상비부 뿐 아니라 총회 산하 교회에 미칠 영향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총회 행정부와 선교부의 전자결제 시스템 도입이 적절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