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고신·대신·합신 총회장 수련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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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신·합신 총회장 수련회 성료
3개 교단, 한국교회 선도 역할 감당해야

개혁주의 신앙을 책임지는 본 예장합신(총회장 박병화 목사)과 예장고신(총회장 박영호 목사), 예장대신(총회장 이상재 목사) 3개 교단 총회장이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동인 삼척 솔비치리조트에서 수련회를 갖고 한국교회에 아름답고 건강한 연합의 모델을 제시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수련회는 각 교단 총무(사무총장)가 함께한 가운데 이영한 고신 사무총장(총무)의 사회로 이상재 대신총회장의 기도, 조강신 대신 총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3개 교단 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어 주제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박병화 총회장은 “신학과 신앙이 같은 개혁교단들이 유익한 교류와 건강한 운동을 전개해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어야 한다”면서 “특히 바른 신앙 운동으로 한국교회를 바르게 이끌어 나가, 한국교회에 아름답고 모범적인 연합의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3개 교단의 연합활동에 있어서 효율적인 협력 방안’란 주제로 발제한 정성엽 본 합신 총무는 “한국장로교가 정체성 회복과 연합, 바른 방향과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3개 교단이 책임지고 선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특히 “장로교 신학생들이 장로교 목사가 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인 ‘반기독교적인 악법에 대한 3교단의 대처 방안’은 고신총회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가 설명했고,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사학법 ▲낙태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에 대해 개혁주의 교회가 지향하는 바와 다른 비성경적 독소조항을 인식하고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필요에 따라 반대성명서 등을 공동으로 채택하는 등 공조를 다짐했다.
고신·대신·합신 3개 교단은 지난 2013년 개혁주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교단 교류를 실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2020년 3개 교단 연합 임원수련회, 총회장 간담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간담회 등을 개최했으며, 특히 ‘정부의 코로나19 교회 핵심 방역지침에 따른 공동성명서’ 발표, ‘교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공동성명서’ 발표, 낙태법 개정에 따른 공동 대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