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박병화 총회장 등 총회 임원, 노회와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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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총회장 등 총회 임원, 노회와 협력 방안 모색

 

전남노회 방문, 교회와 목회자 위로

박병화 총회장은 3월 23일 전남노회(노회장 고영석 목사)를 방문하고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교단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나주 더사랑교회(박재균 목사)에서 진행된 이날 위로 방문 모임은 부총회장 이이석 장로와 서기 변세권 목사, 회계 양일남 장로,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가 함께 동행했으며, 전남노회에서는 노회장 고영석, 부노회장 박성일 목사, 노회 부서기 김규현 목사와 조남규 목사(영광 덕흥교회), 전득안 목사(광주 갓플리징교회), 박성우 목사(광주 하늘품은교회), 이경리 목사(순천 성문교회) 등 5개 개척교회 및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모가 함께 자리를 했다.
약 1시간 넘게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교회의 어려운 점, 목회의 보람된 일, 앞으로 교회 전망 등 노회와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 교회들의 어려운 현 상황을 듣고 같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병화 총회장은 “이번 제105회 총회가 현장을 찾아가는 총회, 생산적인 총회, 발전적인 총회가 되길 원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약한 교회를 돌아보고 서로 후원하는 방안도 모색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더사랑교회 박재균 목사는 “나주에서 목회 사역을 펼치다 2016년 현 위치인 남평에 예배당을 건축했다”면서 “주일 오전 9시 나주 한미숙 권사가 본인 땅에 지은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전 9시 예배 이후 나주에 거주하시는 할머니들을 모시고 남평으로 와서 주일 낮과 오후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소개하고 “광주 소년원에서 예배와 주중 멘토링, 소년원을 퇴소한 청소년 5명을 멘토링하고 돌보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덕흥교회 조남규 목사는 “2017년부터 이곳 영광 덕흥교회를 섬기기 시작했다”면서 “목회자가 수시로 바뀌는 등 어려운 교회를 잘 수습하고, 지금은 매우 안정적으로 교회가 세워져 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25명의 성도들이 있으며 무허가인 구 사택 허가와 주간 보호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5-6년 은퇴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 후임자가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갓플리징교회 전득안 목사는 “광주 하남 지역에서 활발한 이주민 선교사역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서 “주중 다양한 선교 사역 프로그램을 준비, 늘 교회를 중심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예배 공간은 매우 좁고 재정 또한 열악한 상태이나, 예배와 사역에 필요한 지원과 도움이 거의 없어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늘품은교회 박성우 목사는 “광주 농성동에 임대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으며 개척한 후부터 어려운 가정들을 돌보는 하늘창고 사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불신자 전도와 매달 33가정에 음식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환경과 여건이지만 즐겁고 은혜 가운데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문교회 이경리 목사는 “예배당을 신축,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형편이지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사모하며 기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영석 노회장은 “총회 임원들의 방문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사역하는 전남노회원의 속사정을 들을 수 있어 큰 유익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노회 차원에서 교회들의 속사정을 듣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전북노회 방문, 교회와 목회자 위로

박병화 총회장은 이어 3월 23일 저녁 전북노회(노회장 김국중 목사)를 방문하고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했다.
전주새중앙교회(홍동필 목사)에서 진행된 이날 위로 방문 모임은 부총회장 이이석 장로와 서기 변세권 목사, 회계 양일남 장로, 총회 총무 정성엽 목사가 함께 동행했으며, 증경총회장 홍동필 목사, 전북노회장 김국중 목사, 노회 서기 최재석 목사와 고영학 목사(고창 동산전원교회), 박노복 목사(전주 우리사랑교회), 고성민 목사(군산 샬롬교회), 송화배 목사(완주 주사랑교회), 박원열 목사(진안 성산교회) 등 5개 개척교회 및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사모가 함께 자리를 했다.
약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교회의 어려운 점, 목회의 보람된 일, 앞으로 교회 전망 등 노회와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원열 목사는 “성산교회가 진안 시골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장년 10명, 중고등학생 3명, 유초등부 5명 등 총 18명이 출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 몇 명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노복 목사는 “우리사랑교회는 전주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배는 가족들과 함께 드리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암을 조기 발견, 수술을 받고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요즘 염증이 있어서 치료 중에 있으며 후임이 결정되면 은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배 목사는 “현재 주사랑교회는 장애우 성도, 노인 성도 포함 6명과 저희 목회자 가정 7명이 함께 살고 있으며 이외 외부 성도로는 5명이 출석하고 있다”며 “마을에 본이 되는 교회, 5명의 자녀들이 주님의 자녀로 잘 성장, 목회자 가정이 영적, 육적으로 지치지 않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샬롬교회 고성민 목사는 “지난 1999년 군산에 개척, 현재 주일 15명 정도 예배드리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장애인 쉼터가 문을 닫으면서 장애인 쉼터에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10여 명 된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목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산전원교회 고영학 목사는 “2017년 교회를 설립, 현재 80세이상 노인 성도 10여 명과 함께 예배 드리고 있으며 재정은 목사가 장애인 활동 도우미 등 수입으로 생활비 충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노인 및 장애인 주거시설 등을 건립하여 인생 마지막 부분에 복음 영접하는 사역을 기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국중 노회장은 “노회원들의 솔직한 나눔에 큰 위로와 도전이 되었다”며 “총회에서는 연약한 노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뒷받침 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