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나다_정창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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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다 

|정창균 지음, 2015년 설교자하우스 펴냄, 국판 반양장 303쪽, 값 13,000원|

 룻기에서 본 이 땅의 신자들이 누릴 삶 보여줘

룻기는 메시아의 족보인 다윗 왕가의 설립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말은 곧 룻기가 메시아의 오심과 집적적인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구속사의 흐름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 있게 된다. 그 가운데 룻기의 주인공인 나오미가 살아 온 삶을 통해 이 땅에서 지금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있는 신자들의 삶을 조명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룻기의 속성을 따라 순차적으로 강해를 펼쳐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룻기 안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행적으로 통해 오히려 그 안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명확하게 조명해 내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비록 신자들의 일그러진 일상에서조차도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소상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