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부산지역 교회 2곳 폐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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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교회 2곳 폐쇄 논란

교계, “정부 방역지침 형평성에 어긋나”

정부의 종교시설 비대면예배 조치를 위반한 부산지역의 교회 2곳이 최근 해당교회의 거센 반발 속에 폐쇄됐다. 부산 세계로교회는 지난 10일 1000여 명이 대면예배를 드렸으며 11일에도 200여 명이 새벽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부교회도 10일 500여 명의 성도들이 대면예배를 드렸다. 세계로교회는 11일 폐쇄명령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최근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가 명시돼 있지만 요즘에는 교회가 가장 큰 차별을 받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교회를 상대로 정부가 공정성과 형평성 없이 불공평하게 방역수칙을 세워선 안 된다”며 대면예배 허용을 주장한 바 있다.